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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노블레스 -취향 맞으면 추천글

패배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완결 리뷰) -상세한 세이버메트릭스가 인상적이었던-

by 티오_ 2015. 12. 14.

  조아라 노블에서 한 때 야구소설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도 올라오긴 하는데 그때보다는 인기가 떨어졌다. 그 때 야구물로서 내가 최고로 치는 소설이 두 가지가 있었다.

 

  이 소설이 그 중 하나이고, 나머지 한 개 작품이 야구매니저이다. 이 작품은 판타지적 요소 없는 것 중에 최고, 야구매니저는 판타지적 요소가 있는 야구물 중에 최고였다.

 

  이 두 가지 작품 이후로는 야구물이 노블 상위권에 있는 일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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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 - [조아라 노블,프리미엄 리뷰] - (조아라,노블) 마운드 감상 후기


2015/12/23 - [조아라 노블,프리미엄 리뷰] - (조아라 노블, 디다트) 야구매니저 감상 후기

 

  그만큼 두 소설이 야구물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

 

  야구매니저에 관한 글은 다음에 쓰고, 이 작품을 살펴보면 작가가 한때

 

  야구 또는 스포츠 에이전트에서 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구단과의 협상, 내부 사정을 묘사하는 것이 상당히 뛰어나다.

 

  다른 야구 소설들은 작가들이 야구 팬 정도 수준에 불과한 지식과 주인공 짱짱쌤, 이런 것을 반복하니 금방 지루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 글은 협상, 내부사정의 상세한 묘사 때문에 소설에 더 깊이 몰입을 하게 된다.

 

  글의 내용도 진지한 야구이야기만 주구 장창 나온다. 그렇다보니 연예 요소가 없다고 징징 되는 독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없는게 더 좋았다.

 

  진지한 야구이야기에 작가의 주전문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연예요소가 들어가면 순식간에 글이 엉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예 요소 잘쓰려면 일단 일상물을 잘써야한다. 일상물 잘쓰는 것도 재주이다. 게다가, 여주를 매력있게 표현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다.

 

  이런 잘쓰는 글에 어설프게 넣으면 오히려 그 부분이 너무 도드라져서 단점이 뚜렷하게 보일 것이다. 차라리 없는게 낫다. 괜히 넣었다가 피본 작가들이 한 둘이 아니다. 암튼 야구 관련 소설로는 최고였다.

 

  추천하는 사람? 야구물 좋아하는 사람.. 정말 야구 이야기만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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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추가

 

오우.. 블로그 정비하면서 보는 데 이때가 전문가물 초창기라 이제 보면 과장된 표현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 소설을 보면 세이버 매트릭스를 활용한 야구 소설이라는 게 중점이고 그때 당시 노블 글 답게 좀 늘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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