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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철의 열제 2부(완) -고구려인의 현대 적응기-

by 티오_ 2017. 1. 6.

 강철의 열제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1부에 대한 리뷰는 전편을 참조. 이 글은 강철의 열제 2부에 대한 리뷰 글이다.

 

  전편에 강철의 열제 1부 리뷰글을 올렸는데, 2부는 판타지 세계에 적응을 한 주인공 고진천이 이번에는 현대에서 적응하는 이야기다. 분류 하자면 현대판타지다.

 

  강철의 열제 1부를 본 뒤 바로 2부를 봤는데, 이야기 흐름을 보니 강철의 열제 1>계웅삼 전기>강철의 열제 2>강철의 열제 3부 이렇게 봐야 모르는 것 없이 진행이 되는 것 같다.

 

  근데 계웅삼전기는 딱히, 끌리지는 않아서 안 봤다. 1부 본 뒤, 2부 바로 보면 약간의 공백 같은 것들이 있기는 한데, 조연 웅삼이가 판타지 세계에 다른 대륙에서 활동을 했구나. 그 정도만 알고 봐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암튼, 강철의 열제 2부는 원래 고구려 세계로 돌아가다가 실패를 하고 주인공이 현대에 다시 돌아갈 수 있는 1년 동안 적응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주인공이 고구려인이다 보니, 현대와 관점과 각종 사물을 보는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런 현대적응 과정이 피식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소설이다.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그런 소설 좋아하면 강철의 열제도 추천할 만하다암튼, 적응 과정에서 이런 사소한 개그들+판타지 세계에서도 깽판을 치고온 전직 고구려 출신 소드맛스타(?)에 현대 적응기. 사극 액션 찍기. 이런 내용들이다.

 

  근데, 여기에 연예계+조폭(국회의원)이 들어가다 보니 이 조폭 부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었다. , 이 소설이 나오던 때가 한참 현대판타지에 연예계+조폭 나오던 시기라 이해는 가지만, 지금 보기에는 하도 많이 써먹었던 만큼 꽤 많은 독자들이 싫어하는 요소로 자리 잡아서 지금의 소설 흐름과는 동떨어져있다

 

  물론, 조폭이 들어간 현대 판타지 많이 안 봤다 하는 분들은 재밌게 느낄 요소 중에 하나이기는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불호하는 내용에 게다가 이런 위에 말한 요소가 전부인데 12권 정도가 되다 보니 늘어진다는 느낌도 강하고 연예계 요소 보다 조폭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스킵을 자주하기도 했다. 답답함도 느껴졌다. 최종보스로 하려고 무리수를 두는 느낌도 있었다.

 

  차라리, 영화나 드라마 에피소드를 더 넣거나, 조연들의 비중을 더 늘리는 게 더 개인적인 취향이었을 것 같았다.

 

  2부를 본 뒤 강철의 열제 3부 초반부를 살펴봤는데, 다른 대륙이라고는 하나 1부 재탕 같아서 더 독특한 게 있을까..그런 생각도 든다. 1,2부만 해도 30권 가까이 봐서 많이 익숙하다. 뭐.. 이왕 이렇게 리뷰 쓴 거 3부도 좀만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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