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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편결 소설 -취향 맞으면 추천글-

[리뷰] 심판의 군주(완결) -소설계의 나이트런-

by 티오_ 2017. 1. 27.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 하고 있는 글이다. 작가의 전작 차원&사업도 있는데 그리 유명한 글은 아니고 작가도 유명한 작가는 아니라서 심판의 군주가 어떤 글인지는 모르고 있다가 추천을 보고서 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추천 글의 내용은 뒤로 갈수록 더 잘 쓴다는 평이었다. ? 뒤로 갈수록 가는 잘 쓰는 소설은 백 편이 넘는 리뷰 글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뒤로 갈수록 잘 썼다고 느낀 글은 거의 3~4 작품 정도라 이 정도면 거의 극찬 급이라 궁금해서 한번 보게 되었다. 나머지 작품들은 처음부터 잘 썼거나 처음 부분을 잘 쓴 뒤로 하향세 타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일단 소설의 내용은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성역의 쿵푸와 상당히 비슷하다. 외부 세력에 의한 침공에 의한 인류의 생존과 자격에 대한 시험. 이런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갈수록 잘 쓴다고 해서 봤지만 내가 느낀 것은 환생좌처럼 1~2권이 가장 잘 쓴 것 같다. 게다가 심판의 군주의 몰입감은 환생좌를 처음 봤을 때의 몰입감을 떠올리게 했다.

 

  왜냐하면 심판의 군주는 전투묘사와 미션에 대한 창의적인 소재, 인간들과의 갈등 표현이 장점이라 이 대부분이 몰려있는 1~2권이 가장 재밌었다.

 

  그 이후에도 못쓰지 않고 편당 결제 중에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영지 비슷한 걸 다루는 내용들이 나오고 세계관들을 정리해나가다 보니 몰입감이 뛰어났던 초반에 비하면 아무래도 쉬어가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쉬어가는 부분이 끝나면 초반 급은 아니지만 충분히 편당 결제할 만큼의 몰입감과 재미는 있다. , 뒤에 부분이 못 썼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초반 이야기를 잘 썼다는 이야기.

 

  심판의 군주는 복수물 같은 화끈한 전개, 성역의 쿵푸 같은 독특한 소재들, 환생좌 같은 초반 몰입감을 가지고 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지금도 충분히 잘 쓰고 있다. 그런만큼 퀄리티 유지나 소재 고갈이 염려 되는데, 작가가 200~250화 정도로 완결을 예상하고 있다는 댓글을 봤다. 

 

  그래서 지금도 충분히 재밌고 작가가 플롯도 어느정도 다 정리해둔 것 같아서 일단 계속 따라가봐야겠다. 변동사항이 있으면 그때 추가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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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군주가 완결이 났다. 역시 초반부터 그랬지만 몰살도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전개였다. 그래서 웹툰에 이런 소설이 나이트런이 있다면..

 

  소설계에는 심판의 군주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끊임없는 전투로 몰입이 되고, 울컥하는 부분도 많은 편이다

 

  글의 흐름상 필요한 쉬어가는 부분만 아니면 언제나 치열했고, 선과악이 아닌 캐릭터들의 이념들이 부딪쳤고, 캐릭터들의 저마다 추구하는 것들이 있고, 광기에 찬 주인공과 광전사들을 정말 잘 표현을 한 소설인 것 같다.

 

  전우주적 스케일을 다룬 심판의 군주라서 외계종족을 다룰 때, 몰개성한 캐릭터들이 이제껏 많았는데, 이 정도면 장르 소설내에서는 정말 잘 다룬 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우주적 규모임에도 언어적 표현에 한글의 느낌이 많고, 연맹규모가 우주임에도 왜 이렇게 세속적인 느낌이 강한 가? 했는데, 카르마인이라는 특성으로 비록 세계관을 축소시키기는 했지만, 어찌 보면 잘 설명안하고 사소하게 넘어가는 부분들도 작가가 세심하게 챙겼다.

 

  좀 거창하게 설명을 하기는 했는데,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관 베스트셀러들에는 못 미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나오는 장르 소설 중에는 최상급의 소설이 아닌가 싶다.

 

  작가의 필명이 오늘도요이지만, 나이트런 같은 전개다 보니 몰살도요라고 불리는 만큼,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심판의 군주는 색과 장점이 뚜렷한 소설이었다. 마지막까지 재밌게 봤다. 3월달에 나온다는 차기 작도 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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