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만렙 플레이어 -혼란하다. 혼란해.-

 만렙 플레이어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비츄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등 나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작가다.

  어쨌든, 만렙 플레이어가 이번에 인기 판타지 순위 3위를 하고 있어서 한번 봤다. 보면서 느낀 점은 처음 봤을 때는 이게 가상현실게임소설인지, 아니면 현대 레이드물 인지 세계관 구분이 잘 안됐고, 주인공은 99레벨을 찍고 나오는데, 가상현실의 신? 그런 존재가 1레벨로 낮춘다. 

  스탯은 그대로고 와우.. 이거 완전 특혜네. 물론 ‘제우스가 이러는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독백을 통해 떡밥 회수 의지를 보였으나 이게 잘 회수 되려나.. 게다가 그 와중에 스카이데빌이 나오는데 뭔가 했더니 댓글을 보니 천마라는 해석이 있었다. 어썸!

  세계관 구분이 잘 안됐던 이유가 가상현실 게임이면 게임인데, 현실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어서 게임을 하기 위해 회사를 들어가는 등. 뭔가 능력자들이 게임 시스템을 얻은 건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여러모로 위와 같이 혼란스럽다 보니 소설을 보는데도 멍하니 다음 편을 눌렀던 것 같다. 그 와중에 소재는 혼란스러운데 글 까지 혼잡스럽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어서 이게 3위를 하나? 아무리 그래도 이것보다 밑에 있는 순위 중에서 괜찮은 소설들도 많은데.. 오히려 소재가 막나가니까 인기가 있나?? 이유를 모르니까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웠다.

  개정판 전이 더 좋았다. 라는 댓글도 있었는데, 개정판이 이러면 개정전은 더 어땠었는 지.. 암튼 독특하다면 독특한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