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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만화의 신 -생각 보다는 괜찮은-

by 티오_ 2017. 1. 19.

 만화의 신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만화의 신 첫 인상이 카카오 페이지에 기다리면 무료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문피아에 연재하고 있는 유료 조회수 2천이 나오는 글들과 비슷해 보인다


  만화의 신은 실패한 만화가 과거로 G펜이라는 좋은 사기 능력을 가진 펜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어찌 보면 뻔한 소재인데 읽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는 필력과 보다 보면 계속 보게 되는 매력. 주인공이 계속 성장하는 모습에 어느 새 다음 편을 누르고 있었다


  여기다가 에피소드가 좀 더 다채로웠으면 어땠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만화가라는 한계적인 소재 때문에 그건 어려웠으려나? 전형적인 악역들, 주인공이 커가는 것들 등등. 스토리도 전형적인 전개를 따라 간다.


  암튼, 덕분에 소설가가 주인공이 소설들과 비슷한 전개들이다 보니 얼마나 비슷한 소설을 읽었느냐? 아니면 이 소재를 별로 안 좋아하냐에 따라 하차시기가 달라진다.

 

  물론, 계속 재밌게 보는 사람들은 계속 볼 것이다. 내용들이 비슷비슷은 해도 퀄리티가 하락한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으니그래서 작가물도 어느 정도 읽었고, 그러다 보니 130화 쯤 되자 다음 편에 대한 욕구가 많이 사라졌었다.


  바쿠만이라는 일본 만화와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일본 만화 시장 배경으로 그리는 글이나 소설들은 다 이와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냥 클리세인가 보다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런 의견이 나올 수도 있으니 애초에 작가가 미국 쪽 만화시장을 그렸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독자나 작가나 익숙한 게 일본 만화 시장이니... 암튼, 기다리면 무료치고는 괜찮게 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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