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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불멸의 마에스트로 -전작 보다 흐음..-

by 티오_ 2017. 1. 19.

 불멸의 마에스트로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이 작가는 철혈의 오버로드를 썼던 작가다. 전작도 딱히,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불멸의 마에스트로는 그 전작보다는 더 취향에 안 맞는 것 같다.

 

  불멸의 마에스트로는 마왕의 게임과 같은 종류의 소설이다. 게임소설+다른 세계도 가는 것. 주인공이 롤과 같은 AOS 게임에 잘 나가는 게이머 였는데, 부상으로 게임을 은퇴하고 황금가면? 이라는 인물의 도움으로 과거 회귀를 해서 다시 게이머 생활을 하는 이야기다.

 

  뭐, 장르소설이 도입부까지 괜찮은 소설은 거의 없으니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회귀를 도와준 인물이 자꾸 등장해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가벼운 언행들을 보인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글쓰기가 체계적이기 보다는 작가가 플롯만을 짜놓고, 생각의 흐름대로 쓴 듯 한 느낌이라 가벼운 언행과 맞물려 취향에 안 맞았다.


  그나마 AOS의 캐릭터들은 작가 독자적인 캐릭터를 내세워서 창의성면에서는 좋았는데, 그게 오히려 잘 공감이 안 되기도 했다. 쓰레기 캐릭터라고는 작중에서 설명을 하는데 스킬 구성을 보면 충분히 좋은 캐릭터 같아 보였다. 


  뭐, 챔피언쉽이 1년 차라는 설정 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가 되기는 하는데, 어차피 게임 소설 보는 정도의 독자면 이미 AOS게임 2년 차 유저 이상이라서.. 2년차 유저 입장에서 보면 공감 안되는 것은 똑같다.


  여기다가 매달 마다 다른 세계에 가는 설정과 회귀에 관여한 황금 가면의 의도까지 글에 넣으니 몰입 되고 한 가지 집중적으로 하는 글들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집중이 잘 안됐다.


  총체적으로 취향에 안 맞는 조합이라 무료로 풀려도 안 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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