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아라/노블레스 -취향 맞으면 추천글

무림백서(완결) 리뷰 -소재가 참 독특한 무협 소설(?)-

by 티오_ 2015. 12. 29.

  무림백서는 조아라 노블에서 완결 된 글이다. 작가의 소개 글을 보면 악인의 눈으로 현실적인 무림을 다뤘다고 나와있는데 실제로 책에서 현실적인 무림을 다뤘다.

 

  다른 말로 하면 예전 양판소에 흔히 나오던 무림을 개연성 있게 깠다. 사실, 작품에서 다른 작가들을 깔 수는 없으니, 다른 초월적인 존재들인 신선과 선녀들이 나온다.

 

  예전 무협의 클리세인 우연한 기연 같은 것들은 계약에 의해 전부 다음 생에서 신선과 선녀들에게 갚을 빚인 것이다.

 

  즉, 사채를 빌린 것과 같이 후에 다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평범하게 살다 죽으면 후에 다시 태어나도 갚을 빚도 없지만 현실에서 영웅이지만 다음 생에서는 노예 비슷한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런 소설이다.

 

  덤으로 여기서 나오는 신선들은 거의 창조주급으로 급수가 상당히 높다. 흔히 보는 신선들이 아니다.

 

  이런 독특한 작가의 시각 때문에 이 노블을 본지 오래 됐지만 아직도 작가를 기억하고 있다. 이 소설은 작가의 독특한 설정이 있어 중반 까지는 재밌게 봤지만

 

  후반 가서는 더 이상의 작품을 끌어갈 여력은 안보였다. 힘이 많이 빠져서 후반 가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의무감에 봤었던 것 같다.

 

  독특한 소설을 원한다면 이 소설도 상당히 재밌게 볼 것이다. 노블에서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봤지만 무림백서는 10손가락 안으로 기억을 하는 소설이다.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순수한 사람들한테 권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하드한 취향이 나올 때도 많아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취향이 안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 같이 취향이 BL빼고 다 좋아한다면 상관이 없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