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그리고 오늘 유료로 전환을 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드라마 PD로 살아가는 데, 제대로 된 작품이 없는 PD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PD다. 그러다가 회귀를 하고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도 가지게 되었다.
요새 나오는 전형적인 드라마, 영화 감독의 시작부분이다. 그래서 초반 부분은 크게 다를 것 없고 다른 소설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어서 무난한 소설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드라마 부분을 시작한 뒤로는 꽤 괜찮았다.
근데, 그 뒤로도 쭉 보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드라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울 법한 소재인 ‘시그널’을 골라서 그런 느낌도 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소재만을 잘 고르면 그렇게까지 나쁠 것 같지는 않은데, 드라마에서 시그널만한 시놉시스 자체만으로도 꽤 흥미가 있는 드라마가 더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뭐.. 작가가 다른 드라마들에서 가져오지 않고 자체적으로 만들면 또 다를 것 같기는 한데, 작가가 하려나..
나머지는 무난하다. 드라마를 본 독자들 반응 다루는 것들이 PD나오는 소설 영화 감독이 나오는 소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나마 속마음을 듣는 것으로 막내 생활에서 먼저 곤란한 상황을 해결하는 게 다르기는 하다.
영화 감독, PD 같은 소재를 한 소설이 궁금하다면 볼만을 할 것 같은데, 이런 소재를 몇 번 봤으면 그렇게 끌릴만한 소설은 아닌 것 같다. 지식이나 현장감이 특출나게 좋은 것도 아니고..
근데, 문피아에서 공모전을 해서 그런가.. 정말 볼 소설들이 증발했다. 골든 베스트 순위에 있는 것들을 제목만 봐도 그저 소재 따라한 소설들 밖에 없다. 몇 번 봤던 소재들이라 끌리지가 않는다.
물론, 제목만 그렇고, 참신한 게 있을 수도 있긴 한데, 제목 부터가 대놓고 소재를 따라했어요 라는 게 전해지니 전혀 손이 안 간다.
다행히도 공모전 신작들이 올라오기는 한데, 이제 시작이라서 그런 소설들을 리뷰를 쓰려면 못해도 분량이 쌓이는 2주일은 지나야 할 것 같은데, 그 동안에는 리뷰 글 쓰면 전부 부제로 -무난무난-이 달리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완결 소설들 다시 리뷰 추가하거나..
아니면 볼 게 없으니 추천글을 업데이트 해서 목록 추가 및 세분화 시킬까도 고민 중이다. 근데, 쓴 게 많아서 정리하는 것도 일이다. 암튼, 예정은 완결 소설 리뷰 추가 및 추천 글 정비! 계획대로 안되면 무난무난 리뷰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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