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사이즈 빅맨은 문피아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최근 농구 소설 중에서 ONE GAME도 있었는데, 이건 소설이 나와 잘 안 맞는 건지, 그리 흥미가 안 생겼다.
그리고 그 일이 최근일이라서 언더사이즈 빅맨을 처음 보기로 결심했을 때도, 농구에 크게 관심은 없다 보니, 이것도 안 맞는 소설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농구에 관한 지식은 엘리움 덩크나 간단한 농구 용어 정도만 알지, 픽앤팝 이런 전술적인 용어까지는 몰라서 더욱 그랬다.
역시나 언더사이즈 빅맨을 볼 때, 주인공이 훈련을 받고, 전술적인 움직임도 같이 하기 때문에 여전히 전술적인 움직임을 할 때는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그걸 제외해도 꽤 볼만한 것들은 많아서 그 외에는 머릿속에 상상이 잘 되다 보니, 꽤 몰입해서 봤다.
게다가 주인공도 목표를 향해서 끊임없이 가고 쓸데없는 내용이 없으니, 속도감도 있고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다만, 작가의 전작들을 보니 완결까지는 큰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 편수들이 무척 많아서 중간부터는 너무 길어서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스포츠 관련 소설들만 보면 하나는 19권 완결이고, 하나는 432편으로 무척 장편인데, 아직 연재가 끝난 것도 아니다.
그래서 언더사이즈 빅맨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완결까지 무조건 본다는 독자분들은 재밌는 부분까지만 본다는 생각으로 봐야 봐도 후회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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