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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워블 -포란 작가의 신작-

by 티오_ 2017. 7. 4.

 워블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크래커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로 포란이라는 소설을 쓴 작가다. 워블(War-ble)이란 War+Burble이라는 합성어로 초상 세계에서 사람이 죽으면 거품으로 변한데서 유래한다.


  워블이라는 작가가 만든 말에서부터 꽤 독특한 세계관이라는 느낌이 온다. 위상세계로 악마들이 침공을 해오고, 주인공은 그걸 막아야 한다세계관이 악마 관련 세계관이다 보니, 악마와 신화 관련 아이템들이 주 설정이다


  게다가 웹툰으로 연재를 하던 것을 소설로 가져온 것이라 일러스트도 꽤 많은 편이다. 다만, 1권 이후에는 웹툰으로 연재가 안 되서 그런지, 일러스트가 없다. 이 일러스트와 함께 보니 꽤 어두운 분위기가 난다


  다만, 주인공이 약간의 감정을 가진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인데, 보다 보면 오히려, 새침한(?) 사춘기 소년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러다 보니, 소설 분위기도 사춘기(?)적인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작가가 좀 더 잔인한 묘사나 어둡게 써야 사이코패스라는 게 좀 더 와닿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좀 더 어둡거나 진지해져서 월야환담 같은 분위기까지 가는 게 좋긴 한데, 그건 뭐.. 말 그대로 취향부분이니..


  이건 보면서 느끼는 개인차겠지만 적당히 중22한 느낌도 들고, 설정 상으로 보면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나야 하지만, 등장인물들을 보면 독특한 캐릭터들이라서, 적당히 가벼운 분위기가 난다. 포란을 봤던 독자들이면 포란에서 란을 제외한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포란과 달리 워블이 좀 더 진지하고 어두운 설정인데도 그렇게 어둡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그러고 보니 포란도 2부를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를 했던 거 같은데 봐야 하나.. 란이 무척 귀여웠는데.. 2부에 란이 나오나 모르겠다. 아마,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한번 완결이 났던 소설이라 그런지 손이 잘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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