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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가짜 군주 -내용을 듣지 않고 보는 게 괜찮은 소설-

by 티오_ 2017. 7. 24.

 가짜 군주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부제를 어떤 걸로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저렇게 적게 되었다. 이 소설은 중국의 진나라 시대 때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고 꽤 괜찮은 소설이 나왔구나 라는 정보만 알고 보는 게 좋다


  괜히 관련 내용만 더 봤다가는 김만 빠질 확률이 높다. 물론, 부제에 적은 것만 해도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이 정도는 해야 그래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


  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소설의 내용에 대해서 쓸 생각이라 볼 생각이 있다면, 이 다음부터는 가짜 군주를 보고 난 뒤에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소설은 모르고 큰 기대감이 없을 때 보는 게 가장 재밌다.


  가짜 군주를 처음 봤을 때는, 내용들이 왠지 비슷한 소설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가의 이름을 문피아에서 검색했을 때는 별다른 소설이 없어서 착각인가 싶었는데, 보다 보니 반만년 수련한 창병이라는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소설이 떠올랐다


  그래서 조아라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동일한 작가였다. 주인공의 가족을 자비 없이 굴리는 방식이 상당히 비슷해서 기억에 남아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가족들이 죽는 내용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도 그만 볼까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36편까지 보고 난 뒤에는 꽤 감탄이 나왔다. 일종의 전율? 감탄? 던전디펜스 이후로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다.


  물론, 추억보정인지는 몰라도 그 강도는 그때보다는 적을 것 같은데, 그래도 최근 들어서 재밌다고 생각은 들어도, 감탄사가 나온 적은 무척 적다.


  다만, 초반부터 확 터트린 것이라 이후에는 이것보다 더 뛰어난 장면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게다가 소설에서 주인공의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는 느낌이 많다. 물론, 그 부분을 좀 더 개연성 있게 만들다가는 소설이 지루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도 해서 지금까지는 이 방식도 괜찮은 것 같다


  전술이 마음대로 흘러간다고 해도 워낙, 주인공에게는 산더미 같은 방해물들이 많아서.. 그리고 더 뛰어난 장면이 없을 거라고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기본적인 면에서도 꽤 탄탄한 편이라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 이상, 못해도 평균 이상은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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