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미래를 보는 투자자 -다소 색다른 투자를 하는-

by 티오_ 2017. 11. 18.

  미래를 보는 투자자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얼마 전에 유료화를 진행했고, 현재 55화가 연재 중이다. 유료 구매수가 7000대로 꽤 성공적으로 유료화가 진행이 되었다

  일단, 미래를 본다거나 과거를 회귀한 소설들은 대게 주식이나 요즘에 등장한 비트코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였다. 이 소설도 그 부분은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시드머니를 모은 다음에는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한다

  이제껏 이런 경영 소설에서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도 1~2개 정도만 했지, 이 소설에서는 꽤나 본격적이다. 그래서 색다른 기업들을 보고, 돈을 버는 방법도 나름 신선한편에 속했다. 그래서 꽤나 높은 조회수가 나온 것 같다

  근데, 그게 전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 방식도 다 나왔고, 이제 더 색다른 투자를 할 만한 것은 잘 안보였다. 작가가 묘사하는 지식만 보면 현직 종사자라는 느낌도 안 들어서 투자 반복이거나 많은 돈을 벌어서 이게 돈을 쓰는 방법이다! 라면서 서민들은 잘 모르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고 다른 투자자들과 심도 있는 묘사를 하면 나름 괜찮을 지도 모르겠다. 요삼 작가였나? 이제는 기억이 희미해서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볼 때 당시에는 꽤 기억에 남는 묘사였다

 우리가 3차 산업의 시대에 살고 있어서 3차 산업의 기업이 더 대단하다는 인식이 은연중에 있었는데, 1차 산업이었던 식량을 지배하는 공룡 기업이 무척 대단하다는 묘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고 있다

  현실과 맞는 지는 다소 의문스러워도 이런 색다른 관점을 미래를 보는 투자자 작가가 그 정도로 뛰어난 식견을 보여줄 것 같은가 하면 크흠..

  이제 남은 소재는 스타트업 반복 투자나 벌은 돈으로 갑질 정도 밖에 남지 않았을까.. 더 생각나는 게 있긴 한데, 어지간한 국가 규모 산업인데, 그래도 이건 잘만 쓰면 흥미가 있고 괜찮은 장면들이 꽤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암튼, 미래를 보는 투자자는 지금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는 다소 의문이 드는 소설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