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키텍트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68화까지 연재가 되고 있는데, 선호작수가 400대 밖에 안돼서 유료화는 언제 될지 모르는 소설이다. 오히려 연중을 걱정해야 할지도.. 어쨌든, 게임마켓 1983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게임 제작 소설이다. 비슷한 게임제작이기는 하지만 두 소설의 방향은 사뭇 다르다.
이 소설은 회귀도 없고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다. 게다가 게임 외적인 내용들도 꽤 많이 다루는 편이다. 반대로 게임마켓 1983은 회귀도 있고, 좋은 기술로 게임을 만들고 게임 내적은 묘사와 그 반응들을 중점으로 다룬 소설이었다.
그래서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 아키텍트는 다소 신선한 전개 같은 느낌이 있기는 하다. 다만, 그게 인기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는 게..
판타지 소설 타이틀에 비하면 평범한 주인공과 전개. 아버지나 이중국적 문제와 해결하기 힘든 게임에 대한 시선 이런 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데 확 끌어당길만한 그건 다소 부족해보였다.
일단, 게임 아키텍트가 판타지 소설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다소 심심하게 시작을 해도 게임 제작에 관한 거나, 게임에 대한 묘사를 보고 참신하거나 이게 인기가 있겠다 싶은 느낌이 들면 주인공의 회사가 성공하는 것도 이해가 돼서 좀 더 몰입해서 보게 되는 게 있다.
그래서 게임 아키텍트에 대한 게임 묘사를 최신 화까지 보고 나서는 이 정도면 조회수에 비하면 꽤 잘 표현했다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막상 소설을 한편, 한편 보고 있었을 때는 체크 메이트나 광주 게임은 인기가 있을만한가? 싶었다.
다 봤을 때와 한편 한편 보고 있었을 때의 감상이 좀 다른 데 그게 전체적으로 흥미가 생길만한 게 뒤쪽으로 배치가 된 느낌이다. 광주 에피소드도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끌릴만한 가 싶었는데, 데모판 첫 부분에서 관이 나올 때부터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게임 아키텍트는 독자(대중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다소 적은 소설이었다. 다만, 그걸 말하기도 뭐하게 아예 안 알려진 느낌이라서 지금보다 조회수는 충분히 높아질 여지는 무척 많다. 반대로 이대로 묻힐 수도 있고..
그래도 게임 제작이라는 희소한 소재고 유료화는 다소 모르겠지만, 무료에서는 이 정도면 무척 좋은 편이라 계속 챙겨보고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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