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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2회차 기사가 살아가는 법 -생각보다 괜찮다-

by 티오_ 2022. 5. 16.

2회차 기사가 살아가는 법 표지 없음 간단 리뷰

  2회차 기사가 살아가는 법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43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오늘 유료화가 되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이세계로 소환 혹은 전생이 된 주인공이 1회차에 산적질 하다가 죽고, 2회차에 상태창을 깨닫고 용병 기사로 활동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물론, 용병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상태창이 있는 만큼 먼치킨물이고 전투씬이 괜찮은 편입니다. 먼치킨물이라고 해서 무슨 칼에 오러 둘둘해서 막 썰고 다니는 느낌의 그런 건 아닙니다.

 

  이런 내용의 소설은 그렇게 소설의 설정이 특별할 것은 없어서 금방 흥미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주인공이 계속 주도적으로 무엇인가 하고 있고 사건을 질질 끌지는 않아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지성 사이다물은 아니지만요. 기본적인 서사구조는 있습니다.

 

  게다가 삼국지처럼 상황이 점점 난세로 흘러가고 있어서 좀 흥미로워서 나중에는 판타지 버전의 삼국지가 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다만, 최신화 들어서는 시점 변화 구분 좀 해달라고 해서 괜찮아졌는데, 제가 봤던 기준으로는 초반 부에 여전히 시점 구분이 안되는 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독성 부분이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이 소설이 위에 언급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소설을 이끌어 가고 있는 스토리 중심의 소설이라서 인물들의 매력 같은 걸 기대하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초반부라서 소설 끝까지 갈만한 캐릭터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문피아 쪽은 아무래도 '히로인 되기 전에 죽입시다'라는 말. 히전죽이 유행했던 곳이라서 지금처럼 스토리에 집중하다가 캐릭터 매력 쪽에 집중하면 댓글 창이 불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한 줄 요약하면 흔한 설정의 기사물이지만 질질 끌지 않아서 흥미가 잘 생기지 않았던 첫 인상과는 다르게 생각 외로 괜찮았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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