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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작가171

[리뷰] 다운(Down)무차별 살인게임 -색채가 강한 소설- 노블에서 연재하고 깔끔하게 완결이 난 소설이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완결이 났지만 그 뒤를 이어 2부, 3부도 나오기는 했는데 2부, 3부는 노블에서 연재를 안 하고 비쥬얼 노벨로 발간하는 등 다른 곳에서 연재를 한다. 2부도 읽을까 했는데 스릴러 물은 읽기 시작하면 재밌지만 무거운 내용들이라 선뜻 손은 안 가서 차일피일 미뤄만 두고 있다. 독자 중에는 이런 무거운 종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애초에 장르소설은 가볍게 읽으려고 보는 글이니까 말이다. 소설의 내용은 극한의 상황에서의 인간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어떤 조직에서 사람들을 납치해서 생존 경쟁을 시킨다. 다운(Down), 건물을 내려가라는 유일한 경쟁. 그 유일한 경쟁 속에서의 사람들 간의 살인과 유대, 심리 과정 등을 그린 소설이다. 극.. 2016. 3. 28.
[리뷰,담덕] 영웅학 개론 -유료 연재에 최적화된 작가- 요새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상당히 늘어나서 나름 순화된 단어들을 쓰려고 노력한다. 예전에는 하루에 100명 안팎의 방문자가 와서 작가가 내 글을 볼 일도 없고 작가의 팬들도 볼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거의 떠오르는 단어를 생각을 거치지 않고 막 적었었다. 그런데 요새는 나름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으니 작가가 올 수 도 있고 막 써내려간 글에 기분 나빠하는 방문자들도 있어서 요새 단어 선택을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예전부터 오던 방문자 분들은 몇 주전 글과 최근 글 보면 그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 부제도 여러 가지 단어들이 떠올랐지만 흠흠.. 아무튼, 영웅학개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되고 있는 글이다. 영웅학개론은 과거 조상들의 힘을 후손들이 받아서 괴수들을 퇴치하는 그런 소설이.. 2016. 3. 26.
리미트 브레이커 소설 리뷰 -망상의 끝- 리미트 브레이커는 노블에서 벌써 거의 준 3년째 연재하는 글이다. 작가에게 가상현실게임이라는 만능의 개연성 무시 소재와 작가가 대중성을 포기한 다크한 망상이 합쳐지면 어떤 글이 나오는 지 잘 보여주는 글이다. 어떤 글 인지는 19금을 허용한 조아라에서 무단 삭제 조치를 할 정도.. 댓글도 작가가 미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심심찮게 보이는 글이다. 그만큼 온갖 성적 취향과 막나가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너무 지루한 전개가 이어져서 1~2년 정도 쯤 부터 안 보던 글인데 벌써 700화가 넘었다. 자급자족의 소설이라 그런가? 엄청난 성실 연재이다. 이대로 가면 마인예속처럼 어떤 의미로는 엄청난 소설이 될 것 같다. 단순히 제목과 작품 소개로 떡타지를 보러 왔다가도 작가가 어찌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그.. 2016. 3. 25.
[취룡,리뷰] 던전 메이커 -꾸준한 작가- 플레이어즈 작가로도 유명한 취룡 작가의 최근 완결된 소설이다. 취룡 작가를 볼 때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작가로써는 참 좋은 작가인 것 같은데 소설로써는 무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작가로써는 유료 연재로 들어간 5작품을 모두 완결을 내었고 소설 쓰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을 보면 벌써 5개의 소설을 그 흔한 무단 연중 없이 완결 시킨 것을 보면 작가로써는 정말 최상의 작가이다. 임펙트가 없어서 크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던전 메이커의 소설 내용으로 들어가면 소설의 소개처럼 마왕의 피를 이어서 죽고 없는 마왕의 뒤를 이어 던전을 지키고 던전을 크게 해나가는 소설이다. 마왕이라는 이름 답지 않게 상당히 빈약하게 출발하긴 하지만 일단 마왕으로 시작한다. 소설 설정들이나 구성들을 보면 던전이라는 소재가 .. 2016. 3. 23.
(카카오 페이지) 무한의 마법사 감상 후기 무한의 마법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벌써 15권 째로 꽤 많이 연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상위권을 하고 있는데 몇 가지를 제외하면 볼만한 글이다. 그게 나한테 무척 큰 부분이라 중간에 보다가 말았지만 말이다. 왜 다들 그런 것 있지 않은가? 사소하다면 사소한 부분들인데 묘하게 계속 거슬려서 소설에 집중 안 되고 결국 못 보는 소설들. 나한테 무한의 마법사가 그런 느낌이다. 일단, 소설 배경이 참 어중간하다는 느낌이다. 소설 배경이 거의 중세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를 배경으로 바꾼다고 해도 문체가 딱히 차이점이 없다는 점이었다. 현대 언어를 많이 쓴다. 소설을 보면 배경이 중세는 아니더라도 전근대는 되는 것 같은데 단어들이 많이 친근하다. 이런 것은 뭐 보다보면 익숙해지니까 그다지 상관.. 2016. 3. 13.
(조아라,노블)헌터클럽 -너무 마이너하다- 감상 후기 작가의 소설 부제에 붙어 있는 안티히어로에서 보이듯이 소설의 초점을 이제까지 주류를 이루던 소재에서 벗어나 참신함을 위해 마이너 소재를 이용한 것 같다. 다만 그게 너무 지나쳤다고 느껴진다. 주인공은, 중년의 오크와 벌레의 힘을 이용한다. 노블의 주요 독자층을 생각하면 감정이입이 무척 힘든 소재다. 게다가 주인공의 성격도 중년 남성의 안 좋은 쪽의 성격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 소설과 별개로 기존의 인기 있던 소재의 대한 반발로 나온 소설들이 인기를 얻는 것들을 보면 몇 가지 정도만을 바꾼다. 사람들은 독창적인 것을 많이 원해도 완전 독창적인 것에는 거부감이 심하다. 그렇다고 헌터클럽이 필력의 장점이 특출 난 것도 아니고 마이너한 소재로 밀어 붙이는 느낌이 강하다. 전개에 급급하다고나 할까? 사람들이 카타.. 2016. 3. 9.
(문피아,카카오)블랙 듀티 -잘 짜여진 소설- 감상 후기 블랙 듀티는 문피아랑, 카카오에서 연재를 하고 있다. 블랙 듀티를 보게 된 이유가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그런 소리 들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로 내용은 이차원용병처럼 다른 세계에서 임무를 하는 것인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주로 밀리터리, 밀림 등 주로 전문요원들 같은 임무들이 많다. 이차원용병 같은 소재는 끌리는데 이차원용병의 감정선 때문에 못 보던 사람들에게는 재밌게 느껴질 것 같다. 이때까지 소설들을 보면서 밀리터리 쪽은 너무 무거워서 그 많은 소설 중에서도 많이 안보고, 취향도 아니었는데, 블랙 듀티는 중간에 소재를 바꿔서 무거운 밀리터리 소설 느낌을 벗어나고, 소설의 분위기를 조절하고 있다. 게다가 작가의 시계 톱니바퀴 같은 잘 짜인 전개가 볼 만하고, 독자들을 쉴틈없이 몰.. 2016. 3. 9.
1Q84 -판타지 소설 을 많이 본 사람으로써의 시각- 리뷰 1Q84도 일반 소설 카테고리는 아닌 것 같지만 따로 붙일 카테고리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라노벨,우리나라 판타지 소설들 아니면 여기 카테고리에 집어넣어야 겠다. 흔히 IQ84라고 불리기도 하는 무라카미 하루카의 1Q84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한 때는 나도 IQ84라고 읽어서 아이큐에 관한 소설이나 뇌의 관련된 소설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읽어 보니 1Q84는 조지 오웰의 1984랑 상당히 비슷한 현대 인간에 대한 고뇌와 상실, 고독 등을 다룬 내용이다. 제목의 1Q84는 여주인공이 1984년에 원래 알고 있던 세계가 아니란 걸 느끼고 Q 즉, question mark의 약자 Q를 붙여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름을 붙인 것이 1Q84이다. 일단 보면서 느낀 점은 글쎄?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2016. 3. 7.
(카카오 페이지) 백룡공작 팬드래건 감상 후기 요새 문피아작들만 리뷰를 해서 카카오쪽으로도 한 번 둘러보다가 일단 무료 연재이기에 팬드래건도 한 번 봤다. 일단 한 줄 평가로는 2000년 대 양판소 소설 보는 느낌이다. 무료 수준으로만 따지면 이렇게 장편 연재도 없고 2000년대 양판소 소설이라는 평가 자체가 2000년대에도 이 정도의 글만 써도 돈 주고 봤던 글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뉴비 독자들은 보고 재밌게 느낄지도 모른다. 검증된 코드니까 말이다. 일단 소설의 내용은 전장에서 공작아들(드래곤 라이더?)과 같이 죽게 되었는데 공작아들만 회귀했을 것이 잘못되어 공작아들은 어디갔는지 모르고 주인공이 공작아들로 회귀하게 되는 내용. 그리고 여차저차 영지도 키우고 성장하는 이야기. 소재가 드래곤과 영혼으로 맺어져서 둘이 모든 것을 공유한다는 내용인데 내.. 2016. 3. 6.
(문피아,산경) 신의 노래(완결) 감상 후기 신의 노래가 완결 됬다는 소식을 듣고 리뷰를 고칠 생각으로 왔는데 리뷰가 없네?? 내가 이 글을 리뷰 안했었나? 리뷰 내용도 떠오르고 밑에다가 추가 내용 적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없다.. 나는 리뷰 글도 뇌내망상을 하나 보다.. 암튼, 신의 노래는 비교적 적은 편수인 201편으로 완결이 났다. 약간 빨리 끝냈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작가의 말대로 질질 끌지 않고 적당한 시점에서 끝난 거 같다. 요새 완결 글들이 많이 없어서 신의 노래의 완결을 봤을 때 여운이 상당했다. 역시 아무리 잘 쓰는 글이더라도 완결을 안 지으면 그저 그런 소설로 남는 것 같다. 소설은 완결을 봐야 개운한 맛이 있는 것 같다. 신의 노래는 음악에 관한 천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소설에서는 천재를 다뤄도 작가가 평범한 사람이라.. 201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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