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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작가171

[리뷰] 리미트리스 준 -작가라는 의미가 잘 어울리는- 리미트리스 준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캔커피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이며, 다수의 출판작을 완결시킨 경력이 있다. 게다가 이 작가의 특유의 문체나 나름 희소한 SF? 과학적인 이야기를 잘 쓰는 작가라서 마이너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꽤 작가 팬층이 있다. 부제를 저렇게 쓴 이유는 최근의 작가들은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실시간 연재 다 보니, 신비감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없는 편이고, 글의 흐름도 출판사를 제대로 끼지 않아서 인지 소설 상에서 흐트러지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근데 이 작가는 다수의 출판작들을 완결시킨 경력과 소설을 전개해가는 걸 보면 뭔가 소설에서 안정성이 느껴진다. 게다가 소재가 천재에 가까운 인물이거나, 생소한 SF적인 내용이다 보니 신비감도 느껴진다. 예전에 자주 보이.. 2016. 10. 18.
[리뷰] 사형집행인의 아침 -독특한 소재의 글- 사형집행인의 아침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작가는 이번 6월 달부터 엄청나게 연재를 하는 개돌청년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다. 16년 6월말부터 거의 3달 동안 240여 편의 글을 썼다. '사냥꾼의 밤', '마법사의 새벽', '사형집행인의 아침' 이렇게 제목 말미에 밤, 새벽, 아침, 이런 식으로 제목이 지어지다 보니, 다음 작은 ~의 오후가 아니겠냐는 그런 소리도 듣고 있다. 일명, 하루 작가. 분명 240편의 많은 글을 썼지만, 다른 소설이었으면 많아야, 1~2소설의 연재 분량인데, 소설이 3개씩이나 되서, 제대로 읽을 만하면 뭔가 금방 끝나는 작가였다. 정말 스토리만을 빨리 빨리, 진행 시키는 그런 작가다. 언제나 소재는 꽤 독특했던 작가이지만, 이번 사형집행인의 아침은, 소재가 많.. 2016. 10. 5.
[리뷰] 더 라이브 -초반부는 꽤 좋음- 더 라이브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중인 글이다. 작가는 예전 노블에서 연재한 천사와 악마 진영으로 나뉘던, ‘더 플레이어’를 쓴 흑아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라이브에서도 천사와 악마에 대한 언급이 있고, 가족을 강조하는 것도 비슷하다. 소재로는 회귀가 요새 많아서 그런가? 미래의 자신이 쓴 이야기를 담은 일기장이 주요 소재다. 더 라이브에 프롤로그는 꽤나 감성적인 느낌이 넘쳐서 꽤 마음에 들었다. 그 이후에는 여타 다른 소설에서 많이 나온, 어느 날 다른 세계로 끌려가고,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게임시스템이 존재. 비슷하다. 가장 비슷한 느낌으로는 환생좌 초반부가 떠올랐다. 더 라이브에 초반부도 튜토리얼로 시작을 하는데, 이 튜토리얼이 인간의 반목을 유도하고, 분열을 유도한다. 이 부분을 꽤 잘써서, 보는.. 2016. 9. 23.
[리뷰] 인두겁 -순문학이 떠오르는 글- 인두겁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되다가 지금은 프리미엄으로 옮긴 글이다. 그래도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대여가 가능해서 전편 대여를 하면 2600원 정도에 완결까지 볼 수 있는 글이다. 작가분은 어진용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데, 지금은 인생 다시 한 번을 쓰고 있다. 인두겁은 사이코패스 주인공이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없고 이해를 못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까지도 주인공은 쉽게 동물들을 죽이고,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큰 사건까지 터지고서야, 뭔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되고, 할머니의 도움을 받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친절한 사람의 형상이라는 가면을 쓴다. 제목 그대로 인두겁이다. 그런 주인공에게, 저승사자 본인 스스로는 악마라고 불러달라는 인물이 찾아온다. 찾아온 이유는 사람.. 2016. 9. 20.
[리뷰] 마법사의 새벽 -게임소설, 유쾌한 구성- 마법사의 새벽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찾아보니 니 머리위의 레벨, 사냥꾼의 밤 작가다. 사냥꾼의 밤은 최근 노블에서 완결이 났고, 니 머리위의 레벨은 머리 위에 레벨로 모든 게 표시 되고, 이게 디오 작가의 당신의 머리 위에 보다 더 먼저 나온 소설이라 연중을 하고 있어도, 꽤 독특한 소설이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찾아 보니 같은 작가여서 놀랬다. 마법사의 새벽은 가상현실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가상현실게임이지만, 여기에 복선이 하나 있는데, 뭐 금방 밝혀진다고 해도, 스포니까 더는 언급을 안하고. 제목처럼 주인공은 전직 프로게이머로 부상으로 게임을 접고, 마법사로 가상현실게임을 하는데, 단순히 다른 가상현실게임처럼 스킬명만을 말해서 발동하지 않고, 게다가 파이어볼!, 아이.. 2016. 8. 26.
[리뷰]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조경래 작가 신작!- 삼국지 마행처우역거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하고 있는 글이다. 작가는 대체역사소설을 가장 잘 쓴다고 생각하는 조경래 작가! 역시 노블에서 삼국지를 많이 다뤄서 그런가? 전작 불꽃처럼이나, 고려를 다룬 소설은 인기 순위에서 잘 안보였는데, 다시 삼국지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자 투베 상위권에서 자주 보인다. 마행처우역거는 삼국지 후반부, 그것도 연의에서 주인공이지만 결국에는 삼국지 통일을 하지 못한 유비 일행, 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이번에도 전작 처럼, 현대의 삶을 기억하는 주인공이다. 게다가 익주에서 가장 부자인 가문 비가의 비관이지만 잘 들어 보지는 못한 그런 인물이다. 언제나, 조경래 작가의 주인공들은 언제나 마이너하게 시작한다. 암튼, 대체역사소설을 가장 잘 쓰는 작가답게 고증도 이 정도면.. 2016. 8. 15.
[리뷰] 야수학개론 -무난무난- 야수학개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글이다. 작가는 개론 시리즈로 유명한 담덕 작가. 이 제목 시리즈가 인기가 좋았는지 제목 뒤에 개론이라고 붙이는 작가들이 은근히 생겼다. 암튼, 야수학개론은 현대사회에 야수화를 할 수 있는 인간들. 즉, 수인들이 그림자처럼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주인공은 수인들을 모르는 상태였는데 차츰 알아가게 된다. 현대 사회에 수인들이 섞이는 설정들이 종종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다루는 소설은 거의 없어서 흥미가 생겨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작가가 다작을 해서 그런가.. 내용들이 수인들이 나오면 어떨까.. 가정하고 생각하면 나오는 내용들이 주로 나온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나오는 내용들? 더 깊게 생각해서 나오는 독창적인 면모는 없다고 해야 .. 2016. 8. 13.
[리뷰] (주)판테온 (완결) -이 작가 소설 중 가장 괜찮은- 노블에서 많은 소설을 쓴 오리카프카 작가가 새로 연재하는 소설이다. 이전 전작 창공 아래 외딴섬이나 오픈 세서미까지는 필력이 많이 모자란 느낌이 많아서 중도 하차를 많이 했었는데 아직 이르긴 하지만 이번 판테온은 필력이 많이 상승했다. 그래서 기대가 좀 된다. 예를 들어 창공 아래 외딴섬보다는 오픈 세서미가 나았고, 오픈 세서미보다는 판테온이 더 나은 것 같다. 확실히 갈수록 실력이 많이 늘었다. 아직 판테온이 48화 정도밖에 연재가 안돼서 이른 평가이긴 하나 판테온이 꽤 많이 기대가 된다. 최근 노블을 결제하면서 오랜만에 남은 편수가 줄어드는 게 아쉬웠던 소설이다. 소설의 내용은 작품의 설명처럼 주인공이 신들의 회사에서 직원으로서 활동하는 내용이다. 직원이라지만 직원의 이미가 이차원용병의 직원과 비슷한.. 2016. 8. 11.
[리뷰] 나 빼고 다 귀환자 -초기작이랑 비슷한- 나 빼고 다 귀환자는 문피아에서 편당결제로 연재하고 있는 소설이다. 작가는 요새 인기가 많은 만큼, 혹평도 많이 받고 있는 토이카 작가다. 나 빼고 다 귀환자는 현대레이드물이다. 다만, 독특하게 주인공만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전부, 이세계로 가게 되고, 주인공만 지구에 남게 된다는 나름, 참신한 설정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지구의 시간이 멈추고, 주인공 혼자 수련을 하게 된다. 다만, 참신할 뿐이지. 가벼운 분위기 때문에 더욱 그런지는 모르지만, 유독 개연성 부분에서 많이 테클을 걸만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따지기 시작하면 5화를 넘기지 못할 그런 글이다. 뭐, 원래 이런 글을 쓰던 작가니, 이런 글이 싫은 사람들은 그냥 작가 이름 보고 피하면 될 듯하다. 다른 글 쓰는 작.. 2016. 7. 27.
[리뷰] 그레이트 써전 -의료소설 원탑이라 불릴만한- 그레이트 써전은 각종 플랫폼에서 연재하고 있다. 하지만 조아라에서 33화까지 보고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는 걸 추천. 그레이트 써전은 판타지 소재가 나오지 않는 현대의료소설이다. 그레이트 써전을 읽기 전까지는 닥터 최태수를 의료 소설 원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닥터 최태수를 읽은 사람들이 최태수를 제치고, 그레이트 써전을 원탑으로 치는 사람들도 있기에 한번 궁금해서 봤다. 1권까지는 닥터 최태수 보다 더 자세하게 의료에 대한 지식과 풀어나가는 솜씨가 취향에 차이는 있을지라도 원탑 소리 들을 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2~3권 부터는 병원 사내 정치를 너무 오래 끌어서 성격 급한 사람들은 답답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만한 느린 전개였고, 병원 외에 사람들과의 관계나 대화들은 의료 내용을 다룰 때와.. 2016.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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