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힐러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하고 있는 글이다. 사람의 장기를 볼 수 있는 의안 능력, 세포 재생 능력, 해독의 세 가지 능력을 가진 인턴 의사의 이야기다.
닥터 힐러는 의료 소설 중에서 판타지 능력을 중점으로 둬서 아직까지는 의학 지식이 확실히 뛰어나다고 느낄 그런 소설 까지는 아니다.
의료 소설이 아무래도 의학적 지식이라는 진입 장벽이 있어서 인기 있는 소재에 비해서 많이 흔하지는 않고, 나도 의료 소설은 몇 개 안 봐서 그리 식상하다고 까지는 안 느껴졌다. 그리고 괜찮다 싶으면 편당 결제로 가서 노블에서 의료 소설은 보기 힘들다.
그래도 이 정도 필력이면 무난하고, 노블에서 결제를 했으면 선작 해서 볼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작가의 글의 완급 조절이 조금 아쉬웠다. 글의 진행이 꿈 속의 판타지 세계와 현실 두 가지로 진행이 되는데 스토리 배치를 이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닌데, 속된 말로 ‘암 걸리는 전개’가 두 세계에서 동시 발생했다.
게다가 주인공도 차츰 나아지면 몰라도 지금까지는 수동적인 주인공에 가까워서 위의 진행들과 겹치니까 댓글 란이 폭발했었다.
너무 흔한 전개는 아니라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보면서 기분이 좋았던 것은 아니라서, 저런 전개가 자주 발생하면 독자들이 많이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닥터 힐러가 의료 소설 중에서 확 끌릴 만한 요소는 없어서 소재와 성장물이란 요소 때문에 보고 있긴 한데 200화 넘어가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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