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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The answer -판타지적 요소 없는 축구 소설-

by 티오_ 2016. 7. 13.

  The answer는 조아라 노블에서 완결 된 축구 소설이다. 곧 프리미엄으로 전환된다는 소리도 있고, 다른 플랫폼에서 연재도 준비한다고 하니 볼 사람들은 노블에서 있을 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노블에서 연재하고 베스트 순위에 자주 올라와서, The answer 프롤로그를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그 프롤로그가 너무 오글거려서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다. 뒤에 내용들도 판타지적 내용이 섞여서 여타 다른 축구 소설들과 다를 바 없는 줄 알았는데, 축구 소설 추천을 받으면 The answer가 자주 보이기에 이번에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내용을 보고 처음 느낀 감상은 야구 소설 패배로부터..의 축구 버전이 떠오른다. 뛰어난 재능, 차분한 전개와 판타지 요소 없는 것 등. 오히려 초반 첫 인상과는 전혀 반대되는 내용들이다.


  근데 이게 축구 소설의 원탑이냐면 물으면 축구 소설을 보는 순서에 따라 개인차가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구 소설은 패배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다가 기존 야구소설들이 판타지 요소로 얻은 피지컬로 찍어누르던 소설들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지금 야구 소설들에 잘 나오는 데이터 야구의 시초와 작가의 직업이 야구 구단 관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구단과 에이전트 계약의 상세한 지식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나름 원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The answer는 조아라 노블에서 보는 거면, 1,2순위에 있는 것은 맞는데, 문피아나 카카오 페이지까지 가면 괜찮은 소설도 많아서, 축구 소설은 원탑이라고 할 만한 소설은 없는 것 같다


  감독이라는 주인공과 난이도가 높은 특이한 주인공이라서 참신한 소재로 비슷한 소재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특수성을 따지면 오히려 지니 스카우터가 원탑이라는 생각도 문득 든다. 근데 지니 스카우터도 요새 강팀이 되다 보니 힘이 빠지는 것 같아 작가도 고민이 많아 보인다. 슬슬 완결이 다가온 건가..


  암튼, 축구 소설들은 다들 비슷하게 잘 쓴다고 해야 하나내용들이 비슷비슷 하니 그냥 자신한테 맞는 내용이 나오는 축구 소설이 최고의 축구 소설이 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The answer는 축구 소설을 보고 싶고, 판타지적 기연이 없고, 차분하게 주인공이 성장하고 해나가는 그런 축구 소설이 보고 싶다면 The answer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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