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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더 라이브 -초반부는 꽤 좋음-

by 티오_ 2016. 9. 23.

  더 라이브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중인 글이다. 작가는 예전 노블에서 연재한 천사와 악마 진영으로 나뉘던, ‘더 플레이어를 쓴 흑아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라이브에서도 천사와 악마에 대한 언급이 있고, 가족을 강조하는 것도 비슷하다. 소재로는 회귀가 요새 많아서 그런가? 미래의 자신이 쓴 이야기를 담은 일기장이 주요 소재다

 

  더 라이브에 프롤로그는 꽤나 감성적인 느낌이 넘쳐서 꽤 마음에 들었다. 그 이후에는 여타 다른 소설에서 많이 나온, 어느 날 다른 세계로 끌려가고,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게임시스템이 존재. 비슷하다. 가장 비슷한 느낌으로는 환생좌 초반부가 떠올랐다

 

  더 라이브에 초반부도 튜토리얼로 시작을 하는데, 이 튜토리얼이 인간의 반목을 유도하고, 분열을 유도한다. 이 부분을 꽤 잘써서, 보는 사람에 취향에 따라서는 환생좌 보다 더 마음에 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이 튜토리얼 부분이 끝난 뒤에는 일기장에 적혀 진대로, 무난하게 강해지고, 스토리 흐름에 따라서 간다. 인상 깊었던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그 뒤로는 더 플레이어와 비슷한 흐름으로 글이 진행이 되었다

 

  뭐, 초반부만 좋았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보면 이 정도만 해도 어지간한 노블보다는 낫고, 기다리면 무료라서 소설 많이 본 사람들이면 많이 본 무난한 느낌이라, 별로일지는 몰라도, 아직 소설을 많이 안 봤으면 이 정도만 해도 꽤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작가도 어느 정도 신경 써야하는 것은 맞지만 카카오 페이지 글 올리는 사람은 신경을 잘 안쓰는 것 같다. 글 흐름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글에서 사소하게 틀리는 부분들이 종종 보인다. 게다가 작가가 수정을 못해서 카카오 페이지에 수정을 요청한 지 꽤 됐다는데도 아직도 수정이 안됐다. 

 

  시스템은 카카오 페이지가 제일 마음에 드는데, 일 관련 하는 걸 보면 카카오 페이지가 제일 마음에 안든다. 인성이야 달동네가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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