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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괴물 돌아오다 -작가가 유료화 할 수 있을까??-

by 티오_ 2016. 12. 14.

 괴물 돌아오다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일단, 소재는 능력자들이 경계라는 곳에서 매번 나오는 몬스터들의 원흉을 잡기 위해 떠나고, 인류의 위험을 벗어나게 해준 용사들이 돌아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현대 레이드물이지만, 다른 소설에서는 안 다루는 뒷 부분의 이야기다. 쓸모가 다한 용사들이나 현대의 남은 빌런 같은 능력자들꽤 어두운 이야기와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근데, 그 다루는 장면들이 많이 어설퍼 보인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작가가 다루고자 하는 느낌과 이야기는 알겠는데, 작가가 아직은 이런 이야기를 많이 안 다뤄봐서 그런가? 심정적으로 많이 와 닿지는 않았다.


  게다가 특히,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게, 주인공이 빌런(능력자)들을 잡을 때마다 살려달라는 빌런들에게 울어 봐라”, “뭐야, 왜 눈물이.. 안 나와.’ 이런 대화들이 오고 간다. 이 장면. 월야환담 하면 가장 떠오르는 장면 중에 하나이고, 월야환담의 대표적인 장면이다.


  작가가 오마쥬라고 밝히기는 했는데, 안 그래도 비슷한 분위기에 월야환담의 대표적인 이런 장면까지 끼니까 김이 확 샜다.


  다른 독자들도 비슷한 느낌이나 다른 이유로 하차했는지는 몰라도 그 뒤로 연독률도 확 떨어지고, 유료화에 가까운 지점까지 왔는데, 이쯤 되면 웬만한 글들은 유료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괴물 돌아오다는 유료로 전환해도 그리 좋은 성적은 못 거둘 것 같아서 유료화를 할지 습작을 할지 감이 잘 안 잡힌다


  작가가 이 글을 포기하고 다른 글을 써도 이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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