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마법사는 문피아에서 오늘 유료로 전환한 소설이다. 작가는 테니스의 신을 썼던 작가로 테니스라는 마이너한 소재를 써서 기억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이다.
책 먹는 마법사는 입을 가진 마법서가 책을 먹으면 소유자에게 지식과 능력들을 주게 된다는 다소 독특한 소재의 일반 판타지 소설이다.
아카데미 생활을 하고 크게 모난 것 없고, 술술 읽히고 주인공이 마법사로써 성장해 가는 소설이다. 일반 판타지 소설의 전형적인 내용이다. 다만, 전형적인 내용인 만큼, 이런 흔히 말하는 양산형 판타지 소설을 많이 봐온 사람들에게는 크게 다음 편이 궁금해진다는 느낌은 잘 안들 소설인 것 같다.
근데, 이것도 좀 미묘한 게 양산형 중에서도 괜찮은 편이라 최신화까지 금세 읽었다. 인물들이 크게 어색한 느낌도 없었다. 책 먹는 마법사를 처음 볼 때는, 1~3화 정도까지는 제목과 더불어서 읽다가 미묘하게 거부감이 들어서 안보고 있었다.
근데, 30화 전후에서 빠르게 유료화를 한다는 소식에 처음 부분은 넘기고 읽었는데, 그 뒤로는 거부감은 잘 안 느껴지게 되고 최신화까지 따라서 읽었던 소설이다.
이런 전형적인 판타지 소설의 전개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 소설도 재밌게 읽을 것 같다. 그나마 걱정이라면 전형적인 소설의 전개를 따라가는 만큼, 이런 소설들이 보통 뒤로 갈수록 흥미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는 데, 이 소설이라고 다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이런 초반 반짝 패턴에서 벗어나는 게 오히려 리뷰에 새로 추가할 정도로 보통 초반 반짝하고 점점 순위나 조회수가 내려갔다. 뭐.. 이건 나중 이야기이고, 100화까지는 그래도 지금 같은 재미는 유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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