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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재벌 매니지먼트 -평범평범-

by 티오_ 2017. 6. 11.

 재벌 매니지먼트는 문피아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얼마 전에 유료 소설로 전환을 한 소설이다. 유료 순위가 높아서 혹시나 달라졌나 싶었는데, 연참을 해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제목이 재벌집 막내아들+탑 매니지먼트를 섞은 것 같다. 이렇게 쉽게 유추되는 제목을 써야 독자들이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보니까 이렇게 정한 것 같다. 잠깐, 호기심에 이끌려 봤다가 금방 나가는 조회수나 정독한 조회수나 베스트 순위 산정에는 동일하다. 


  그래서 어그로가 잠깐이라도 끌렸다면 성공한 제목이다. 지금 소설에서 차지하는 제목의 가치는 그 정도 밖에 안된다. 물론, 이게 작가만의 문제는 아니기는 하다. 조회수가 안 좋아서 종종 제목을 바꾸는 작가들도 많았고, 그래서 조회수가 늘어난 작가들도 많다.


  그리고 작가는 풋볼 매니지먼트를 썼던 필로스 작가다전작도 잠깐 봤던 입장에서는 큰 성장이나 퇴보는 보이지 않고, 여전한 것 같다. 제목도 비슷하다. 응? 그러고 보면 풋볼 매니지먼트를 썼을 때가 탑 매니지먼트 이전인 걸 생각해보면 탑 매니지먼트를 섞은 게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미래의 정보를 꿈에서 보고, 근처 부잣집 아저씨의 재산을 불려주고 떡고물을 받는 형태로 시작을 한다. 21세기의 가장 큰 투자처는 누가 뭐래도 IT가 최고인 만큼, IT회사를 키우기도 하고, 미래에서 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개발에 참여를 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이 전체적으로 평면적이다. 인물들의 심리나 이런 것이 크게 두드러지는 것도 아니고, 기업 경영, 개발 과정에서 비따비처럼 작가의 수완이 도드라져 보이는 장면들도 크게 없다. 소재만으로 글을 이끌어 가는 소설이다. 그나마 그 소재들이 세부적으로는 자주 써먹었던 소재는 아니다.


  근데, 리뷰를 쓰면서 생각을 해보니, 자신의 재산을 직접적으로 크게 늘린 것은 아니라서 재벌 매니지먼트였나 보다.. IT관련한 기업물을 보고 싶다면 볼만하지만, 그 외에 IT기업물을 1~2회라도 봤다면 크게 끌릴만한 소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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