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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빅 라이프 (완결) -작가물의 표준형-

by 티오_ 2016. 12. 7.


  빅 라이프는 문피아(웹소설)랑 조아라(프리미엄)에서 연재하는 소설이다. 빅 라이프의 글의 소재가 작가들의 관한 이야기인데 왜 아직도 제목이 빅 라이프인지는 모르겠다. 


  빅 라이프 소개를 보면 독점이라고 하는데 왜 다른 데서도 연재하는지 모르겠다. 독점의 의미를 내가 잘못 알고 있나


  그래서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100화 이후에는 독점이 풀려 다른 사이트에도 연재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러면 독점이 아니라 카카오페이지처럼 선 연재라는 타이틀이 붙어야하지 않나? 요새 문피아 운영을 보면 아마추어 시절 습관을 못 버리고 아직도 주먹구구식 운영이다.

 

  암튼, 이전 리뷰 했던 게임 마켓 1983처럼 빅라이프도 비슷한 유형의 글이다. 빅라이프는 장르소설 작가가 유명했던 작가 선배의 유품을 받아 글을 잘 써지게 되어 작가로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룬 글이다


  빅라이프는 인물들 간의 관계와 글이 상당히 매끄럽다. 다만 글의 소재가 아쉽다. 장르소설과 순문학 이야기들을 다루는 글이다 보니 작품 내에서 글의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주된 방법이 성공한 글의 줄거리를 소개한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 판/무 내에서 줄거리만 보고 재밌다고 느낄 독자 별로 없다.


  예를 들어서 내 리뷰 글들을 보고 내가 생각해봐도 줄거리 소개만 보고 재밌다고 느낄 독자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소설 내에서 작가의 상상력이나 전개 과정들을 보고 재밌다고 느끼는 독자들이다


  이건 줄거리 소개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그러니 빅라이프 내에서도 성공했다는 글의 소개만을 보면 이게 왜 성공했는지 공감이 안됐다. 핵심 줄기의 내용이 공감이 안가니 필력이나 매끄러운 전개로 보고 있지만 다음편이 궁금하냐 하면 글쎄?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편 당 100원만 따지면 웬만한 소설들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지만 워낙 보고 있는 소설들이 많고 다들 200~300편씩 가니까 우선 순위에서 많이 밀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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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추가


  빅라이프가 완결이 됐다고 해서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게다가 카카오 페이지에도 올라왔다. 다시 봐도 여전히, 제목과 시놉시만을 봐서 공감이 잘 안 돼는 것은 여전했다. 지존록, 더 브레스 크흠. 제목이 저렇다 보니 주인공의 엄청 성공해도 잘 와 닿지 않았다. 유독 빅라이프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소설 후반부에는 괜찮았는데 초, 중반부에 흥칫뽕이나 약간 인터넷 유행어에 가까운 단어들이 보이니까 소설이 가벼워보였다.


  작가가 소설이 결제가 많이 나오니까 욕심이 났는지 소설 중반부에 굳이 안 넣어도 될 에피소드를 넣어서 늘어짐이 보였다. 주인공의 누나, 매형 스토리 그 외에 몇 가지가 있었다. 그래서 완결 스토리를 보려고, 중간은 건너 띄고 마지막 챕터쯤부터 봤는데 딱히, 안 봐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었고, 확실히 완결을 향해 가는 스토리는 재밌었다.


  전체적인 것으로 보면 위의 말한 면이 하차할 정도로 거슬리지 않으면 작가물 소설 보고 싶으면 빅라이프도 괜찮을 것 같다. 다른 작가 물들은 아직 완결이 안 났고, 소설의 완결이라는 매리트는 뒷맛이 깔끔하다는 것과 떡밥 회수라는 점에서 무척 크다. 빅라이프도 완결 자체는 깔끔했다. 빅라이프라는 제목도 완결 쯤에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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