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형사의 게임 -무장 작가의 신작-

by 티오_ 2016. 11. 6.

 갓 오블 블랙필드’, ‘그라운드의 지배자를 쓴 무장 작가의 신작, 형사의 게임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지금은 편당결제이지만 기다리면 무료가 더 돈이 되고 순위 노출에 좋아서 조만간 100화를 찍으면 기다리면 무료로 전환하지 않을까 싶다.


  형사의 게임은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인기 많은 작가 중에 하나인 만큼, 유치하지 않고, 어디하나 크게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근데 무장 작가도 판타지 작가로 분류해야 하나.. 갓 오브 블랙필드는 안 봐서 모르는데, 그라운드의 지배자나 형사의 게임에서도 크게 두드러지는 판타지적 요소는 없는 편이었다. 회귀나 능력을 얻는 그런 부분이 없다


  연재처가 판타지 플랫폼이고, 소재들이 판타지 소설들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써서 그렇지. 소설 내적으로 판타지 요소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서 형사의 게임도 처음 부분은 판타지적 요소가 없고, 사건들도 메인 스토리와 크게 관계가 없는 것 같은 사건들이 나열되듯이 서술이 돼서 형사들이 나오는 소설, 그런 것들을 몇 번쯤 봤으면 약간 심심한 편이다.


  30? 40? 부분부터 메인 스토리에 들어가는 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몰입이 되기 시작한다.


  근데, 읽기 시작한 지는 꽤 되는데, 리뷰를 쓰기 까지는 참 망설였다. 머리는 이 소설이 좋다고 하는데, 가슴이 별로라고 외치는 상황. 괜찮게 쓴 것 같고, 댓글들을 보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형사 관련 전개는 아무래도 현대물이 유행하면서 짧은 에피소드라도 나오면서 적지 않게 봤고, 이런 쪽으로 판타지적 요소가 섞이면서 재밌게 봤던 인두겁도 있어서 그런가.. 전개들이 많이 익숙했다.


  일단 총평하자면, 소설에서 크게 흠잡을 구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정석적인 전개라서 개인이 봐온 형사 관련 에피소드에 따라 이 소설이 재밌거나, 덤덤하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 같다. 형사 관련 소설을 보고 싶으면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