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커즈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나이는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새 편당 결제에서만 3개의 완결 소설이 있고, 4번째 브레이커즈가 연재 중이다.
던전 메이커를 보다가 멈췄는데, 완결 된 연독률을 보니 무료 독자가 보통 10% 따라가는 게 보통이고 완결 쯤에는 결제자가 천 명 가량 되는데 던전 메이커는 결제자가 4~5천 사이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완결에서 4~5천 찍는 소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뭔가 신기했다. 다시 한 번 봐야하나..
브레이커즈는 게임 속 세상에 주인공이 들어가는 그런 소설이다. 그리고 게임 속 세상이라서 레벨이 있고, 레벨업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
취룡 작가의 글이 원래부터 무겁다는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니긴 했는데, 브레이커즈는 인물들 간의 대화 때문에 좀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조회수들도 꽤 높아서 대중성 자체는 잘 잡은 듯하다.
34화 정도 밖에 연재가 되어서 리뷰가 빠르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여기서 20~30화 더 기다린다고 해도 딱히 리뷰 내용이 달라질 것 같지도 않다. 원래 취룡 작가의 글은 일정하다. 너무 안정된 느낌이라 굴곡이 없다고 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 글이 무너지는 경우는 없다.
이 작가의 글은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양산형 판타지이기는 한데, 작가가 나름대로 세부 설정에 공을 들여서 흔한 기본 설정에 여러 가지 설정들을 많이 붙여서 작가가 대충 쓴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다.
취향만 맞으면 나름 믿고 볼 수 있는 작가 중에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는 독특한 것을 많이 좋아해서 따라가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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