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신은 조아라와 카카오 페이지에서 완결이 난 소설이다. 이 소설의 내용은 범죄의 신이라는 제목 답게 범죄의 관련된 내용이 판타지와 합쳐지면서 나오는 소설이다.
하지만, 범죄자라고 해도 대놓고 쓰레기 주인공이면 감정 이입이 안 되니까, 주인공의 역할은 범죄자를 잡는 범죄자. 그런 역할이다.
데스 노트의 키라라고 보면 된다. 범죄의 신을 보면서 떠오르는 악역들이 많았다. 조커도 떠오르고, 근데 완결 나서 들어본 만큼, 키라나 조커만큼의 포스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주인공이 머리를 쓰는 모습은 냉정히 보면 작가가 나름 생각은 많이 한 것은 느껴지는데 그걸 포장하는 필력이 크흠.. 많이 아쉽다.
뭐.. 사실 그 정도로 잘 썼으면, 완결되기 전에 이미, 추천 글이나 커뮤니티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을 것 같은데 딱히 유명하다고 할 정도로 소문을 들어 보지는 못했다.
에피소드들의 구성은 꽤 괜찮게 했다. 물먹는 하마나 블랙 서커스 에피소드 보면서 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이었다.
근데, 인물들의 대화가 꽤 유치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벼운 편이고, 서커스 에피소드 끝난 뒤에 분명, 이대로 끝나지 않고, 주인공에게 보복성으로 들어갈 역추적 단서들도 많았다. 그러니 가볍게 봐야한다. 근데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가볍게만 볼 수 있는 내용들은 아니다. 깊이 생각해서 보면 많이 어색할 것이다.
초반에는 가벼운 편이다 보니, 카카오 페이지에 댓글들도 같이 드립을 치면서 빵 터지는 댓글들도 많았다.
그리고 완결까지 보면서 의문이 들었던 게 주인공을 쫓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게 연결 고리가 없는데 쫓는 거라 이유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에피소드는 좋은데, 나머지 부분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보였다. 그래도 기다리면 무료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기다리면 무료 중에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소설도 추천하는 목록에 들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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