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뱃지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43화까지 무료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많은 소설들이 온갖 소재들로 소설들이 나오는데 반해, 의외로 정치 내용을 주로 하는 소설은 거의 없는 편이다. 아무래도 정치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점이다 보니, 단순 지식만으로 쓰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그나마 하나 있는 게 정치는 생활이다라는 소설이다. 근데, 이 하나마저도 초반부가 워낙 불호가 많아서 초반에 포기하는 독자들이 많은 소설이다.
금뱃지는 그런 점에서 딱히, 불호가 많을 만한 소설은 아니다. 많이 나왔던 소설들의 진행 방식으로 정석적인 회귀물의 절차를 그대로 따라가는 편이기 때문이다. 익숙한 만큼 신선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호가 많을 만한 전개도 아니다.
금뱃지는 지식적인 면이나 소설 분위기 자체가 크게 거슬릴만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식도 이정도면 일반인 관점에서 보면 크게 어색해 보이는 것도 아니다. 다른 전문가물 소설들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정도의 수준이다.
정치 소설이 정치는 생활이다랑 금뱃지 정도 밖에 없어서 둘을 비교하게 되는데, 금뱃지는 차근차근하게 탑을 쌓아올린다는 느낌이라 임펙트는 적은 편이고, 정치는 생활이다는 불호가 많을만한 내용이 많지만, 그래도 한번 씩 터지는 임펙트들이 있어서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설이다.
보통, 정치는 생활이다 하면 우리 생활에 정치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이게 100화쯤에서 의미가 다른 방식으로 바뀐 것 때문에 아직도 종종 떠오르는 문장이다.
아, 그리고 정치는 생활이다 작가가 문피아에서 차남의 역사라는 걸로 다른 정치+재벌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근데, 그렇게 반응이 좋은 것은 아니라서 봐야할지는 모르겠다. 괜히 봤다가 연중을 하면 시간만...
아무튼, 금뱃지는 다른 전문가 소설들처럼 자신의 목표를 차근차근 진행해가는 그런 소설이다. 그런만큼, 굴곡이 좀 없는 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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