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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까페 출입금지 -기대작?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by 티오_ 2017. 12. 12.

  까페 출입금지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아이작을 썼던 취몽객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다. 현재 21화가 연재가 되고 있는 소설이다. 사실, 꽤 오래전부터 연재가 되었지만, 작가가 심심풀이로 썼다가 연중을 했던 소설이다


  그런 소설이었는데 이번에 리메이크를 하면서 다시 연재를 하고 있다. 일단,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인기가 꽤 있었고 연중이 되고도 선호작에서 삭제를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소설이었다


  작가가 이제 각 잡고 쓰지만 이 소설이 워낙 오래됐던 소설인 덕분에 기대작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소설이다. 근데 보면서 재미는 무척 있었던 소설이지만, 그때 읽을 당시에도 큰 스토리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감이 잘 안 잡히는 소설이기는 했다. 그래서 작가도 연중하지 않았을까..


  그런 소설이었는데 설명만 추가됐지,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어서 기존 설정으로 어떻게 이끌어가려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뭐.. 작가가 초보 작가도 아니므로 어련히 잘 준비 했을 거라 생각이 들기는 한다. 


  다만, 걱정이 되는 이유가 게으른 주인공에 아쉬울 것 없는 주인공이라 그렇다이런 설정에서 스토리를 이어가려면 괜히 무리수가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암튼, 까페 출입금지의 소재는 현대 이능력자물에 개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리메이크를 했으니 이전 버전과 비교를 해보면 개인적으로는 리메이크 이전 버전이 더 나은 것 같다. 


  작가가 이번에 리메이크를 하고 유료 연재를 목표로 하면서 설명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도입부에 리메이크 이전에 없던 기본적인 설명들이나 설정들이 추가 됐다


  근데, 이전 버전에서도 그런 설명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갔던 부분들이라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프롤로그 부분 쪽에 설명을 나열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설명이 과한 느낌이라서 차근차근 풀어가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암튼, 그걸 감안해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들고 전작 아이작 때부터 느껴졌던 이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부분들이 이 소설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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