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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탑스타의 비밀상점 -무난하게 좋은-

by 티오_ 2017. 12. 8.

  탑스타의 비밀상점은 문피아에서 현재 31화가 연재가 되고 있는 소설이다. 작가는 시하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한 개의 완결 작품이 있는 작가다.


  이 소설은 제목에서 유추가 되듯이 연예계+게임 시스템의 상점을 주요 소재로 한 소설이다. 소재는 이렇게 단순하더라도 좀 더 세부적인 것들을 추가해서 다른 소설들과 차별을 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소설은 거기까지 가지는 않았다. 단순한 뽑기다.


  소설의 내용은 10년 연습생이었던 주인공이 비밀상점을 만나면서 가수로 데뷔하는 이야기다. 내용만 보면 크게 특별할 것은 없는 편이다. 다만, 뻔한 내용인데도 그래도 보게 되는 매력은 있는 소설이었다. 근데 이게 단순히 아직까지 연예계 소설이 안 질려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연독률 자체는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워낙 소재 자체가 평범하기도 하고...


  일단, 그래도 보면서 어처구니없다거나 뜬금없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없는 편이었다. 기본적으로 소설이 안정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보통 둘러보다 보면 소설에서 특별히 한 문장도 기억에 남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는 편이었는데, 이 소설에서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다라는 문장이 꽤 기억에 남는 편이었다. 찾아보니 이 문장 자체는 몇 년 전에 나온 것 같은데, 이 소설에서 적절하게 쓰였다


  암튼, 탑스타의 비밀상점 자체는 크게 독특하다고 말할 소재는 없는 편이지만, 연예계 소설을 아직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무난하게 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완결 부분도 연예계 소설이다 보니 흥미가 떨어질 때쯤이면 적절하게 완결이 날 것 같다.

  

 평범하게 전개가 되는 연예계 소설 볼 때마다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완결도 가장 쉽게 낼 수 있고, 인기도 좋은 소설이라 작가들이 가장 쓰기 좋은 소재의 소설이 아닌가 싶다. 


  아이디어도 다른 매체에서 그저 가져오기만 하면 되니...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는 연예계 소설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소설에서는 그래도 보면 어떤 포맷을 썼는지는 알겠지만 나름 변형을 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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