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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사진작가 길승우 -사진을 소재로 한 소설-

by 티오_ 2017. 12. 16.

  사진작가 길승우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73화로 유료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한동안 많이 나왔던 전문가물 소설이지만 요새는 또 뜸한 전문가물 소설이다


  소재는 사진으로 특별한 카메라를 얻으면서 다시 공부도 하고 사진에 관련된 에피소드들로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사진 찍는 기술이 그렇게 차이가 날까 싶었는데, 하시모토 칸나의 인생 사진을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한다


  사진을 보고 동영상도 찾아 봤는데 사진과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 때문에 사진이 가장 알맞은 매체였던 것 같다

이 사진 하나로 지방 아이돌에서 일본 천년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사진사분에게 집한채 사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다른 매체보다 사진이 하시모토 칸나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진이었다.



  암튼, 주인공은 그런 인생 사진들을 자주 찍게 된다. 소설 내에서는 기획사 사장이 감싸고 도는 게 과도한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만한데, 저런 사진을 찍어낸다면 과한 반응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진에 관한 소재가 없어서 덕분에 에피소드들도 연예계와 관련되었기 때문에 무척 참신하다고는 못하겠지만, 나름 괜찮은 편이다. 현재 보통, 구매수가 400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해가 될 만하다.


  다만, 보면서 뭔가 2%가 부족한 듯 한 느낌이 자꾸 들었다. 보통, 전문가물들을 보면 현장 경험이나 지식이 글에 잘 녹아들어 있는 느낌이 잘 드는 소설과 보면서 어설프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들이 종종 있는데, 사진작가 길승우는 후자 쪽이었다


  지식 쪽을 보면 작가가 경험이 있다 쪽으로 실리는데, 필력인가.. 마이너한 소재라서 그런가... , 이건 보는 사람마다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일 것 같다.


  사진작가 길승우는 사진이라는 소재와 연예계 이 두 개의 소재를 보고 끌린다면 나쁘지 않은 소설인 것 같다장점은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라서 나름 신선한 점이고, 단점이라면 전문가물 많이 봤던 독자들이면 소재만 바뀌었지, 그리 신선하다고 말할 전개는 아니었다는 점이.. 뭐, 대부분의 전문가물 소설들이 그렇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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