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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문피아,산경) 신의 노래(완결) 감상 후기

by 티오_ 2016. 3. 4.

 

 신의 노래가 완결 됬다는 소식을 듣고 리뷰를 고칠 생각으로 왔는데 리뷰가 없네?? 내가 이 글을 리뷰 안했었나? 리뷰 내용도 떠오르고 밑에다가 추가 내용 적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없다.. 나는 리뷰 글도 뇌내망상을 하나 보다..


  암튼, 신의 노래는 비교적 적은 편수인 201편으로 완결이 났다. 약간 빨리 끝냈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작가의 말대로 질질 끌지 않고 적당한 시점에서 끝난 거 같다. 요새 완결 글들이 많이 없어서 신의 노래의 완결을 봤을 때 여운이 상당했다


  역시 아무리 잘 쓰는 글이더라도 완결을 안 지으면 그저 그런 소설로 남는 것 같다. 소설은 완결을 봐야 개운한 맛이 있는 것 같다.


  신의 노래는 음악에 관한 천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소설에서는 천재를 다뤄도 작가가 평범한 사람이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신의 노래에서는 작가가 천재는 아니어도 사전조사와 지식으로 천재다운 면을 잘 보여주려고 애를 많이 쓴 것을 느낄 수 있다


  소재 선택도 세심한 면이 돋보였다. 작곡에 대해 다루는 음악 소설들은 가사들을 보면 천재라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이건 엄연히 작가가 천재여야 다룰 수는 영역이니까..


  근데 산경 작가는 주인공의 능력을 멜로디에 한한 천재로 제한을 시켜버렸다. 주인공의 암울한 과거를 통해..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세심한 작품 설정들을 보면 아마 의도했다고 생각을 한다.


  신의 노래를 완결 짓고 자신이 비따비 작가라고 밝혔다. 이유는 전작의 프리미엄 없이 다시 한 번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는데 의도는 성공한 것 같다


  이게 나한테는 꽤 큰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가 한 번의 성공은 작가의 인생을 담으면 성공 할 수도 있다. 작가가 의학계나 기업에 다니고 있거나, 노래 관련 직종이였다면 한 번의 성공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비따비는 기업물이고, 신의 노래는 음악계 소설의 정반대 느낌의 소설을 성공시켰다는 것은 작가가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기에는 충분하다. 산경(씨디어스)작가가 이제는 산경이라는 필명으로 계속 연재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산경이라는 이름은 믿고 볼 수 있는 작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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