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소드 마스터의 소재는 무척 진부하다. 주인공은 학교폭력의 피해를 받아서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가해자 부모의 백으로 가해자가 처벌이 어렵게 되자 피해자의 부모는 분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은 점차 잊혀져 갔다. 그 결과 피해자 소년은 깨어나지만 이미 부모님들은 죽어있고 세상에 대해 분노하면서 옥탑방에서 폐인 생활을 지속해 간다. 그러다가 옥탑방에 날아온 칼을 통해 날아온 칼을 통해 힘을 얻어 가해자들에 대해 복수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또 가해자 부모의 높은 지위를 이용해서 깡패들 나오고 양아치들을 패고 어둠의 조직 그런 것들을 상대하는 그런 소설인지 알았다.
하지만 옥탑방의 소드마스터는 암중 세력 같은 것과 싸우는 그런 것이 아니라 대놓고 국가와 싸우게 된다. 주인공의 공개 처형으로 인해 군대가 움직이고 그걸 돌파해서 복수를 이루려는 주인공과 막는 국가의 싸움이다.
비슷한 소설로는 뉴빌런이 있었는데 뉴빌런은 잡다한 설정들이 많이 있고, 국가 상대로 노는 것이 150화 쯤이라 몰입력은 옥탑방의 소드 마스터보다는 떨어지는 편이었다.
소설 전개가 복수, 이걸 하나만 보고 달리기 때문에 소설의 몰입력은 뛰어난 편이다. 다만 이런 글들은 복수가 끝날 때까지 쉼없이 달려야 한다는 점과 작가가 소설의 절정 부분을 지났지만 미련을 남겨서 타협을 하는 경우도 있고, 뜬금없이 국가 건설 등, 복수가 끝난 뒤에도 전개를 계속해나가서 소설이 무척 지루해지는 경향이 많다.
지금 연재까지는 별 다른 타협은 없지만 국가 전복을 하려는 세력들이나 주인공이 일인 군단급의 인물이라 접촉하는 국가 인물들도 많기 때문에 위와 같은 전개의 떡밥을 던지는 것 같아 걱정도 된다. 그런 전개가 나와서 글이 지루해지면 글을 수정하거나 댓글로 추가해야겠다.
추가: 임시정부 나올 때부터 불안은 해도 일관된 복수물이 될지 알았더니 또다른 능력자.. 호우! 서울을 비워라 호우! 아쉽게도 여기까지 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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