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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능교역 -오리카프카 작가 신작 재능교역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지금 노블은 편당 결제로 다들 떠나고, 신규 작가들은 연중도 많이 하고, 그렇다 보니, 꾸준히 쓰는 작가가 드문데, 그 중에서 그나마 오리카프카 작가가 노블에서 제일 꾸준한 작가 중에 하나다. 중간 중간, 연중이 있기는 했지만, 글쟁이들이 공장도 아니고, 돌아오기만 하면 뭐... 암튼, 벌써 7작을 노블에서 완결을 지었다. 때로는 오글거리고, 가벼운 편에 속하는 글들이고, 하렘물들을 써서, 노블 대표작가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성실성만을 본다면 노블 대표작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재능교역도 소재는 나름 작가가 식상하지 않은 소재고, 가볍기는 하지만 글이 나중가면 모를까, 그렇게 산만하지도 않다. 글이 가볍기는 한데, 산만하지는 않은 글? 노블 결제했다.. 2017. 1. 22.
[리뷰] 마존현세강림기 -연중 했던 글이라 예전 유행의..- 마존현세강림기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연재하고 있는 소설이다. 1권이 대충 12년도에 나온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랬던 만큼 최근 들어서는 1일 2연재로 빠르게 연재를 하고 있다. 12년도 글이라 그런 지 초반 부분은 무협에서 절대고수가 죽었더니 현대로 돌아오고, 무협세계에서 고생한 만큼, 현대에서는 조용히 살아가려는 주인공이다. 하지만 일진들과 싸우고, 그리고 학교 일진의 아버지는 거물이고... 예전에 많이 유행하던 이야기 구조다. 작가 글 실력은 편당결제 수준은 되는데 소재와 전개 구조는 식상한, 지금 보면 유행이 지난 글을 보는 느낌이었다. 기다리면 무료치고는 잘 쓴 편이다. 다만, 글의 진행이 많이 느리고, 차분한 독백과 이방인의 감성이 초반에 치우쳐져 있어서 호불호가.. 2017. 1. 21.
[리뷰] 특허받은 무당왕 (완결) -오랜만에 보는 무속인 이야기- 특허받은 무당왕은 문피아에서 편당결제로 연재하고 있는 글이다. 작가는 관상왕의 1번룸이라는 꽤 독특한 소설을 썼던 가프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 관상왕의 1번룸은 소재는 꽤 독특했는데, 이 작가의 특유의 분위기와 내용이 많이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중도에 그만 본 기억이 있다. 다만, 소재가 유니크! 해서 제목이나 내용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도 꽤 독특한 소재를 들고 왔다. 주인공은 박수무당이었지만 신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제대로 점을 못 보고, 내용도 많이 틀려서 사이비라는 소리를 듣던 무당이다. 그래서 인생도 실패로 가득하고 아내에게 배신도 당하게 되자, 자살을 했는데, 저승에서야 자신이 그토록 모셨어야할 신을 만나게 되었다. 그 신이 전생신이다. 전생신은 과거, 현재, 미래를 담당하고 있.. 2017. 1. 20.
[리뷰] 불멸의 마에스트로 -전작 보다 흐음..- 불멸의 마에스트로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이 작가는 철혈의 오버로드를 썼던 작가다. 전작도 딱히,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불멸의 마에스트로는 그 전작보다는 더 취향에 안 맞는 것 같다. 불멸의 마에스트로는 마왕의 게임과 같은 종류의 소설이다. 게임소설+다른 세계도 가는 것. 주인공이 롤과 같은 AOS 게임에 잘 나가는 게이머 였는데, 부상으로 게임을 은퇴하고 황금가면? 이라는 인물의 도움으로 과거 회귀를 해서 다시 게이머 생활을 하는 이야기다. 뭐, 장르소설이 도입부까지 괜찮은 소설은 거의 없으니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회귀를 도와준 인물이 자꾸 등장해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가벼운 언행들을 보인다. 그렇다고 전체적인 글쓰기가 체계적이기 보다는 작가가 플롯만을 짜놓고, 생각.. 2017. 1. 19.
[리뷰] 만화의 신 -생각 보다는 괜찮은- 만화의 신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만화의 신 첫 인상이 카카오 페이지에 기다리면 무료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문피아에 연재하고 있는 유료 조회수 2천이 나오는 글들과 비슷해 보인다. 만화의 신은 실패한 만화가 과거로 G펜이라는 좋은 사기 능력을 가진 펜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어찌 보면 뻔한 소재인데 읽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는 필력과 보다 보면 계속 보게 되는 매력. 주인공이 계속 성장하는 모습에 어느 새 다음 편을 누르고 있었다. 여기다가 에피소드가 좀 더 다채로웠으면 어땠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만화가라는 한계적인 소재 때문에 그건 어려웠으려나? 전형적인 악역들, 주인공이 커가는 것들 등등. 스토리도 전형적인 전개를 따라.. 2017. 1. 19.
[리뷰] 벨로아 궁정일기 (완결) -어딘가 이상한 왕국의 이야기- 벨로아 궁정일기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원래는 1~3권까지 출판을 했었던 소설인데, 그 출판사가 망하면서 완결을 볼 수가 없던 소설이라고 한다. 근데 정연 작가가 카카오 페이지에 오면서 이번에 4권 완결을 내었다. 정연 작가는 동양풍, 전래동화 같은 동양 판타지를 쓰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믿고 보는 작가였다. 그래서 이번 것도 믿고 봤는데, 취향 차이 때문에 엄청 끌리지는 않아도 ‘정연 작가다웠다.’ 라는 느낌이었다. 대게 장르 소설 작가들은 생각의 흐름대로 적다 보니 깔끔한 형식과는 거리가 좀 멀다. 근데 정연 작가의 문체는 순문학 쪽에서 작문 공부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체계적인 편이다. 아마, 카카오 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정연 작가의 글을 보면 왜 이런 말을 했는 지 알 수 있을.. 2017. 1. 18.
[산경, 리뷰] 네 법대로 해라 (완결)-유료화 이후로 재밌다.- 네 법대로 해라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작가는 비따비, 신의 노래로 유명한 산경 작가. 리얼 레이드를 연재했었는데, 리얼 레이드가 작가랑 안 맞아보였는데 결국, 그만 쓰고 '네 법대로 해라'라는 법 관련 소설 신작을 들고 왔다. 유료 연재로 넘어가면 되돌릴 수도 없으니 잘 선택한 것 같다. 리얼 레이드의 불안한 모습과 네 법대로 해라의 초반부와 인물들의 설정은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이것도 유료 연재까지는 못 가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네 법대로 해라가 이전의 나온 법 관련 소설들과 별 차이는 없어보였기 때문. 근데 수일역 살인사건 파트부터 이전 작들 보다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슬슬 산경 작가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력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글의 전개를 법+추리 쪽.. 2017. 1. 17.
[리뷰] 블랙 라벨 -의류 관련 소재의 소설- 블랙 라벨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내일 유료화를 진행한다고 하니, 보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유료화 되기 전에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블랙 라벨(Black Label)이란 원래는 단순한 의미였으나 일부 의류회사에서 블랙 라벨을 붙이고 고급소재를 쓰면서 명품화를 시키자 블랙 라벨은 명품이라는 의미가 생기게 되었다. 주인공은 그런 블랙 라벨을 달 수 있는 그런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한다. 꽤 독특한 소재의 글이다. 전문직 소설들이 등장하면서 의류는 아직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소재 자체는 꽤 신선하다. 그 대신에 전개 자체는 회귀랑 그와 더불어 신기한 능력을 가진 아이템들도 얻게 된다. 전작 마술의 신과 비슷한 시작이다. 독자들이 긴 설명을 안 좋아하다 보니 간편한 설명을 위한 요즘 .. 2017. 1. 17.
[리뷰] 세컨드 찬스 -주변 시선 따위 신경 안 쓰는 주인공- 세컨드 찬스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이 소설이다. 작가가 마른 멸치라는 필명을 쓰고 있어서 어? 익숙한데, 하면서 작가 다른 작품을 보는데 알만한 소설들을 없어서 누군가 했더니, 업라이징이랑, 사도여로 작가였다. 조아라에서 습작 처리해서 안 보이던 것이다. 습작 처리한 이유가 카카오 페이지 편당 결제로 넘어가면서 노블에 올리기는 힘드니까 습작 처리를 했다. 근데 그럴 거면 프리미엄에도 올리지, 왜 습작 처리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세컨드 찬스는 요즘 대세에 맞게 회귀물이다. 다만 평범한 현대였던 세계에서 몬스터들이 돌아다니고, 능력이 생긴 세상이라는 점이 조금 다를 뿐? 초반부를 보는데, 너무 가볍고,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 내가 알고 있던 작가 맞나.. 이렇게 가볍게 쓰는 작가가 아.. 2017. 1. 14.
[리뷰] 창천의 백제 -최근 대체역사 중에 괜찮은- 창천의 백제는 조아라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지금까지는 2권 연재가 완료 되었다. 대체역사소설들이 대게 조선 아니면 큰 땅을 가졌던 고구려. 이런 식으로 두 종류가 나왔다. 조선은 후기로 갈수록 유교 때문에 개혁은 답이 없었고, 덕분에 개연성 있게 쓰려면 바다로 나가는 탈조선이 답이었다. 덕분에 조선을 다룬 글들은 획일화 된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백제다. 넓은 땅의 고구려, 삼국 통일의 신라 때문에 백제가 약해 보였는데, 창천의 백제를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대체역사소설을 쓰기 좋은 것은 백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역사를 자세하게 모르는 터라 반박 들어오면 조용히 쭈구리가 되겠지만,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구려는 산간지방이라 약탈 아니면 답이 없던 동네고, 덕분에 주인공이 전.. 2017.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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