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노블에서 장기연재 하고 있는 글이다. 노블에서 한때 투베 1위도 하던 글이지만 중간부터 안보여서 연중을 하는 줄 알았으나 날짜를 보니 2일에 한 번 연재하더라도 연중 없이 꾸준히 글을 쓰고 있었다. 순위권에서 멀어지면 쓰기 싫었을 것 같은데 대단하다. 근데 테이커는 왜...
일단 사실을 밝히자면 나는 디자이어를 무림편과 판타지 초입부분 정도 부분까지만 봤다. 뭐, 그것만 해도 350편 정도 되니까... 그리고 편의상 무협편, 판타지편을 나누기는 했지만 차원이동물 이런 것이 아니라 가상현실 속이라 게임속의 동대륙 서대륙 이런 느낌의 분류다.
디자이어는 보기 드문 소시오 패스 주인공이다. 노블에 사이코패스 주인공으로 잘 묘사했던 소설이 가면의 세계와 용병이란 소설들이 있었는데 가면의 세계는 연중이고(연재 된 것만 해도 나올 건 거의 나왔지만) 용병은 습작화 돼서 연재되고 있는 것 중에는 디자이어 밖에 없다.
디자이어도 작품 소개 내용에서 보듯이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는 성장물이라고 하니 연재 편수를 보면 정상인물인 된 것 같은데 안 봐서 모르겠다. 보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다. 근데 디자이어를 중도 포기 한 이유가 소시오패스 주인공의 화끈한 면과 주인공 개객끼 하면서 보는 맛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다.
작가가 말한 성장물도 방향성은 좋은데 다른면으로 보면 소설의 화끈한 장점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라. 흠.. 그래도 성격면에서는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어찌보면 이것도 또 디자이어의 특색이니까 말이다. 근데 무협 편이 끝나고 판타지 편을 보기 시작했다. 근데 판타지 편이라 주인공의 기반이 다 사라져서 이제와서 다시 프롤로그를 보는 듯한 느낌과 결국, 주인공 성격에서 오는 장점 상실. 뱀파이어 납치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합쳐져서 안 보게 되었다.
이렇게 확실한 이유로 안 보게 되면 더 볼려고 해도 한동안 뒤에 전개 내용이 그리 좋아하는 않는 내용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추천이 있지 않는 한 더 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리뷰를 쓴 이유는 무협편만 봐도 분량이 충분하고 소설 속의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고 화끈한 전개로 볼만하다.
노블을 많이 본 사람들은 웬만하면 알고 있는 소설이겠지만 혹시 신규독자로 노블에서 볼만한 소설을 찾고 있으면 디자이어도 충분히 볼만하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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