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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사열,리뷰] 만렙이라 죄송합니다 -곱게 미친(?) 주인공-

by 티오_ 2016. 5. 15.

  삼국지 소패왕전, 블랙매직, 악마를 지배하는 자. 나름 많은 소설을 완결 시킨 사열 작가의 신작이다. 1권정도의 분량만이 연재되서 무료니 웃을만한 글을 찾고, 코드가 맞으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글이다. 일단 이 소설의 키워드는 먼치킨, 개그, 소녀팔뚝(?), 소심, 뒷끝. 이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 듯하다


  게임 세계로 끌려간 주인공이 무려 57년 만에 현실로 만렙의 캐릭터 상태로 현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현실은 꽤 시간이 지난 뒤 오히려 몬스터들까지 나오는 세계. 주인공이 소심하고 57년간 게임세계에 있다 보니 npc와 대화만 했을 뿐. 사람과의 대화가 없다 보니 소심하고, 사람대하는 게 서투른 주인공이다


  그로 인해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개그로 표현한 글이다. 답답한 상황을 싫어하는 독자들은 싫어할만한 주인공이다. 게다가 소심한 캐릭터지만 은근히 뒷끝(?)도 있어서 보고 있다 보면 곱게 미쳤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캐릭터다.


  새로운 것들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주인공도 나쁘지 않고 중간 중간에 뜬금없는 개그로 빵빵 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웃기기 보다는 식상함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나도 작가의 가이드라인이라는 글을 봤고, 가이드라인의 글을 요약하면 '내 주인공 맘에 안들면 보지마라'라는 내용으로 나도 공감도 했지만, 이건 주인공의 대한 거부감 보다는 같은 개그를 계속 진행하는 걸 보는 느낌이다. 아무리 재밌는 개그라도 반복되면 지겨우니까.


  뭐, 이렇게 말해도 또 연재 중에 뜬금 없는 개그가 터지면 웃으면서 볼 것이긴 하다. 다만, 주인공의 소심함과 여주인공격인 인물의 대화는 이제는 조금 식상하다는 느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같은 개그라도 개콘에서는 소재라도 바뀌는데, 남주와 여주격 인물간의 대화가 소재도 바뀜 없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 곧 바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냥 최근화 보고 느낀 생각이다.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의 느낌을 풍기는지라 어떻게 소설을 풀어갈지 걱정되긴 하지만 사열작가니까 알아서 하겠지..


  주인공이 유니크 하고 세계관 최강자라 앞으로의 전개가 어떨지 전혀 예상이 안 간다. 일단은 새로움이라는 매력이 있고, 뒷내용도 예상이 안가니 이런저런 평가보다는 그냥 지켜보자는 느낌이 강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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