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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에이스 오브 에이스 -몰입력이 뛰어난-

by 티오_ 2016. 5. 16.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하는 글로 유료 연재로 전환한지 얼마 안 된 글이다. 유료 연재 순위 2위까지 갑자기 올라오기에 한번 보게 되었다. 특이하게 유료로 전환했어도 49화까지가 무료분이다. 상당히 길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야구 소설, 그 중에서도 투수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재활을 하던 야구 선수였는데 어느 날, 사고를 당해서 죽기 직전까지 가고, 천국 직전까지 가지만 그게 천사들의 실수로 인한 일이여서, 보상으로 천사들 교육 시스템(게임시스템)을 받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야구를 하는 이야기이다.


  어음,,,, 천사들 이야기가 나오고, 보상으로 저런 것을 받고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좀 많이 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게임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가볍게 넘어갔다. 초반 개연성은 다들 그러려니 하는 불문율이 있지 않은가 흠...


  암튼, 그 이후로는 천사들도 안 나오고, 야구에만 전념한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대중적인 요소들을 다 합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인공은 천사시스템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발판을 얻어서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주인공은 연예 이런 것 없이, 오로지 야구만을 해서 몰입하기에도 좋다


  게다가 너클볼이라는 희귀한 요소, 게임 시스템이라는 좋은 직관성까지. 게다가 크게 거슬릴 것 없는 필력. 빠르게 쭉쭉 진행해나가니 엄청난 연독률이 나왔다. 무료 마지막화가 3만 명인데, 유료 독자가 7000명 가량. 유료연재 지켜보면서 거의 처음 보는 전환률이다. 나도 야구 소설을 많이 봤다 싶었지만, 어느새 최신화까지 재밌게 봤다. 


  다만, 다 읽고 난 뒤에는 아직 유료라고 해봐야 가볍게 지출할 수 있는 2천원 미만이니 계속 보고 싶어서 가볍게 질렀지만. 다른 야구 소설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고. 막힘없이 가다보니 주인공이 빠르게 강해지는데 곧, 주인공이 리그를 씹어 먹는 투수가 되도 작가가 이런 흥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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