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성귀남은 문피아에서 19금으로 연재하고 있는 글이다. 내일 유료 연재로 들어 간다고 한다. 뭐, 제목에서 예상하다시피 므흣한 그런 글이다.
근데 다른 므흣한 글들과 다른 점이라면 드립이 무척 찰지다. 드립만을 보면 어떤 면에서는 리미트리스 드림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므흣한 글이지만 보면서도 계속 실소가 나오는 그런 글이다.
게다가 본문 뿐 아니라 작가가 후기로 엄청 드립을 치는 소설이다. 게다가 댓글도 같이 분위기에 일조해서, 장르 소설이 취향차가 극심한 만큼 댓글 보다가 기분 나빠지는 경우도 많은데,
오랜만에 독자들도 같이 드립을 쳐서 오랜만에 작가랑 독자랑 모두가 일심 대동단결하는 소설을 본 것 같다. 여러 의미(?)로 기분 전환하기 좋은 글이다.
이런 비슷한 글이 얼마 전에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 그건 유료화 되고 많이 변했다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이 소설도 유료화 되도 이런 분위기 오래 갈 수 있으려나..
드립이란 건 생각 없이 쳐야하나 잘 나오는 건데 유료화 하고 압박감 느끼면 생각만큼 안 나오지 않나? 게다가 이런 글은 수명도 짧은데.. 무사히 잘 완결 지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편당 결제 소설 > 편결 소설 -취향 맞으면 추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지니 스카우터 (완결) -어벙한 주인공+자세한 축구전략- (5) | 2016.09.06 |
---|---|
[리뷰] 르피너스의 장난감 - TS물이지만, 가장 거부감 적은- (15) | 2016.08.10 |
[리뷰] 게임마켓 1983 (완결) -추억의 게임 떠올리기 좋은- (6) | 2016.07.16 |
[리뷰] 포텐 (완결) -다양한 이야기의 집합- (4) | 2016.07.16 |
[리뷰] 밥 먹고 가라 -퇴역용사의 일상물- (9) | 2016.06.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