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에릭가의 삼공자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내용은 회귀+정통 판타지라고 해야 하나? 요새 회귀를 끼고 정통 판타지 형태로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 데 이 소설도 그 중에 하나이다.
나태한 소드마스터나,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 같은 그런 유형의 소설이다. 뷔에릭가의 삼공자는 공작 가문의 아들로 이때까지 많이 봐온, 전형적인 오만하고 귀족적인 주인공이었는데, 어렸을 때는 검술이 다른 아이들 보다 뛰어나서 오만하고 아랫사람들을 무시하는 그런 귀족이었다.
그런데 점차 성장하면서 어렸을 때와는 달리, 다른 귀족들의 아이와 비교되다 보니, 독선적이고 아집적으로 변해서, 결국 공작가에서까지 거의 쫓겨나듯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평생을 같이 해온 하녀의 기둥서방처럼 지내면서 한량으로 지내다가 결국 칼부림을 버리고 기사단에게까지 쫓겨가면서 결국, 죽을 때가서야 잘못을 깨닫는다. 잘못을 깨달아도 칼 앞에는 너도 나도 한방! 하지만 운이 좋게도 평생을 같이 옆에서 자신을 돌봐준 하녀를 만나던 시기로 회귀.
그러면서 소설을 본격적으로 전개가 되는데 주인공이 뭐가 잘못됐는지 알게 되면서 성격도 좀 느긋하게 바뀌고, 이전 삶과 다른 삶을 살아보려고, 주변관계도 신경 쓰면서 능글능글하게 바뀌었다. 주인공의 이런 성격과 독특한 인물들도 나와서 유료 연재직전까지는 저 위의 나온 최근 회귀 판타지까지는 그나마 이 소설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근데 공작가의 둘째 부인과의 이야기와 그 뒤에 내용이 늦게 봐서 뭐가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외전-요정의 축복 편 전후로 뭔가 스토리 라인이 짤리고 순서대로 봤음에도 글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됐다. 작가가 독자들의 의견에 따라 댓글을 보고 이것저것 수정했다는 정황은 보이는데, 이전 내용을 안 봐서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잘 몰라도 바뀐 후에 순서상으로 보면 뭔가 흐름이 이상해졌다.
그러다 보니 무료 연재 마지막 쯤에 작가가 흔들리니 유료 연재를 따라갈 생각이 잘 안들었다. 전작도 없는 작가고. 이렇게 독자들에게 흔들리면 나중 갈수록 내용이 산에 갈 확률이 상당하다. 암튼, 그러다보니 그냥 선호작에만 두고 지켜보고 있다.
<관련글> 2016/09/26 - [문피아] - [리뷰]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 -순위가 이해가 잘 안 되는 글- 2016/09/11 - [문피아] - [리뷰] 나태한 소드 마스터 -무난한, 게으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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