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좌의 게임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이번에 신좌의 게임이 인기 판타지 소설 순위 20위에 있어서 한번 봤는데, 대괄호가 상당히 많다. 한 페이지에 적어도 3~4번은 쓰는 듯하다.
안 그래도 주인공이 시크, 냉정, 이런 쪽으로 코드를 잡았는데, 안 그래도 이런 주인공은 필력이 안 되면 중2병처럼 보일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중2병의 상징인 대괄호라니..으억. 처음 댓글보고 괄호가 많으면 얼마나 많겠어?? 하면서 봤는데 음.. 많다.
암튼, 소설의 내용은 창조주와 신들의 갈등으로 창조주가 만든 게임 세상으로 피조물들이 옮겨지게 되는데, 이 피조물 중에 인간들이 있고, 주인공도 그 인간 중에 하나다. 주인공은 게임 시스템으로 강해지고 최종 목표가 신들과 신좌를 두고 다투어서 신위를 차지하는 것인데, 아무리 게임 세상에서 넘볼 수 없을 만큼 강해져도, 신들과 싸울 수 있는 퀘스트나 방법이 안 나와서 다시 처음부터 방법을 찾으려고 아이템을 써서 회귀를 하게 된다.
그래도 일단 보고 판단하자고 생각해서 읽기 시작 했는데, 소설에서 과도한 괄호 사용 때문에 집중이 잘 안 된다. 중2병이라는 코드까지 연상이 되다보니.. 그렇다고 저 괄호를 무시할 만큼 신좌의 게임의 스토리랑 캐릭터들이 다른 소설들과 차별될 정도로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 무료 편수도 제대로 못 봤다.
이런 유형의 소설은 카카오 페이지 인기 순위에만 4~5개 있을 만큼 많이 익숙한 포맷이다. 그냥 뒤편에는 뭔가 달라진 것이 있나 해서 뛰엄뛰엄 본 것으로 무료 편수를 다 썼다. 근데 뒤편에도 여전히 []가 많았다 크흠.
이게 다른 소설과 비교해서 크게 다른 장점이 없고, 저 괄호가 단점이 있기는 한데, 주인공이나 스토리 전개가 철혈의 오버로드랑 비슷하기도 하니, 비슷한 소설을 찾으면 볼만하지 않을까? 추측(?)만을 해본다. 흠흠. 근데 개인적으로는 철혈의 오버로드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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