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글 마다 소개 이미지들을 넣는 건 의미 없을 것 같아서 다 삭제 햇다. 밑에가 신들의 전장 소개 글이다.
눈앞이 가물거린다. 입으로 토한 피가 눈을 가렸는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녀가 운다. 저 눈물을 닦아 줄 힘이 없다. 어둠이 나를 덮친다.
신들의 전장이 입장한 지 31년.
나는 죽었다. 사랑하는 그녀의 손에…
조아라에서 가장 이해가 안 가는 작품이 하나 있다. 조아라 노블에 신들의 전장이라는 소설이 이해가 안간다. 지금 순위를 살펴보니 월간 베스트 8위에 있다. 이게 그 정도의 작품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무리 내가 저번에 썼던 돈의 굴레 리뷰에서 클리세가 들어가면 조회수가 많다고 하고, 장땡이라고 했지만 이건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20위~30위면 몰라도 초반만 봤을 때는 랭킹 10워권의 소설은 정말 아니다.
일단, 글의 소재를 살펴보면 주인공은 회귀를 했다지만 초반부터 먼치킨이 확정이 되어있다. 게다가 필력은 엉망, 글은 난잡, 대화는 유치. 신들이라고 나오는 인물의 깃털 같은 무게감.
최소 신이라면 ‘차원생존전략’에 나오는 ‘진리’정도의 무게감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 다 들어있다.
그래서 20편정도만 보고 도무지 못 볼 것 같아 그만을 뒀는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다. 초반에 그 난잡함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인지. 이 소설이 조아라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소재가 많아 필력만 나중에 가서 좋아졌다면 지금의 인기가 이해가 갈 것이다. 필력이 발전하는 소설은 얼마든지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볼까라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일단 소재는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다. 게다가 노블은 정액제라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러니 필력만 좋아졌다면 노블을 질렀을 때 8순위 정도로 볼만한 작품이 될 것이다. 필력만 보면 돈의 굴레 작가가 더 나은데 순위는 아주 정반대다. 역시 글을 잘 쓴다고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업성과 작품성의 차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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