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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마운드의 짐승 -상향 평준화된 야구 소설-

by 티오_ 2016. 12. 27.

 마운드의 짐승은 문피아에서 최근 유료 연재로 전환한 소설이다. 야구 소설들이 소재가 고갈 되면서 무협처럼 글을 쓰는 사람만 쓰게 된 느낌이 약간 있다. 아니면 많이 나온 만큼 평균 이상이 되지 않으면 독자들의 외면을 받아서 베스트 순위에 올라오지 못하거나.


  그래서 어떤 소설 사이트건 베스트에 있는 야구 소설들은 크게 이상하지 않고,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도 다른 뛰어난 장점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야구 소설은 베스트에 있으면 최소 평균은 하는 글들이다.


  다들 평균을 하니까 하향 평준화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야구 소설을 보면서 딱히, 크게 특출 난 부분은 없어서 덤덤하게 보게 돼서 이걸 더 뛰어나게 쓴다고 생각하면 내용적으로는 크게 떠오르는 부분이 없다


  있다면 캐릭터들의 매력정도? 근데 이건 모든 소설의 공통점이다. 어떤 글이든 캐릭터들이 매력 있으면 글이 재밌다. 아마, 주인공이 쓰레기를 청소하는 글을 써도 재밌을 듯.


  그나마 야구 소설에서 더 내용이 충실하고 급이 더 높다고 느낀 소설은 패배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다 정도. 구단 내부 사정이나 계약 관련까지 보면 야구 소설을 전문가 소설 급으로 작가가 글을 썼다.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 편이다.


  마운드의 짐승도 비슷하다. 다른 야구 소설들과 비교해보면 크게 더 뛰어난 부분은 없고, 그렇다고 부족한 부분도 별로 없어 보인다. 패스트볼만을 던진다는 것처럼 글 소개를 적었지만 메이저리그 가서는 다른 종류의 볼들을 던지기도 한다


  그나마, 다른 야구소설들과 다른 점이 게임 시스템이 주인공에게 성장에 대해 도움을 주는 요소들의 이름이 독특하고, 좀 더 다양하다는 것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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