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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위대한 소설가 -기대작-

by 티오_ 2017. 5. 15.

 위대한 소설가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9화로 다소 편수는 짧은 편이지만, 그것만 봐도 인생 다시 한 번의 어진용 작가가 생각이 났다


  소설의 내용은 16살에 나이로 최고의 데뷔작을 쓴 뒤, 인기에 취해 있다가 폴싹 망해서 노숙자로 지내다가 어느 날, 문단에 데뷔한 날로 돌아오게 되었다.


  별로인 제목이랑 시놉시스랑 달리, 소설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문학적인 느낌이 든다. 고등학교 시절이기 때문에 문예부에 가입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문학적인 느낌을 좀 더 풀어서 설명을 하면, 현실에서는 다들 진지한 이야기를 기피하고, 좀 더 깊은 이야기를 잘 안하는 편인데, 작중 내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온다


  일반 현대문학 소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덕분에 캐릭터들은 다들 개성적이지만, 문예부 캐릭터들을 모아서 보면 다소 뻔 한 캐릭터 구성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잘 쓴 편이라 이 정도면 캐릭터 구성의 왕도를 걸었다는 표현이 어울려 보이기도 한다.


  작문에 대한 내용이 많기도 하고, 고찰 들을 보면 어진용 작가의 인생 다시 한 번의 소설가 버전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할 만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다


  그래서 인생 다시 한 번을 재밌게 봤던 독자라면 위대한 소설가도 재밌게 볼 것 같다. 아쉬운 것은 분량뿐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글이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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