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설적인 교도관입니다만? -소재는 다소 특이..-

 전설적인 교도관입니다만?은 오늘 유료로 전환한 소설이다. 교도관이라는 소재가 다소 독특해서 보기 시작했다. 확실히, 교도관이라는 제목을 쓴 만큼, 나름 교도관의 생활 모습이나 수감소의 모습이 나와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신선한 소재인 것 같다.

  근데, 이게 현대레이드물이 소재인 소설이라 능력을 얻게 된 뒤로는 다소 깊이 있는 교도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교도관이라는 소재가 다소 특이했으나, 게임시스템의 상태창이나 레이드물 관련 설정은 크게 다른 소설들과 달리, 독특한 면은 안보여서 100화를 넘어서면 평범한 소설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소설의 분위기 자체도 인물들을 깊게 묘사하거나, 사건이나 설정이 깊이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요즘 인기가 있는 적당히 가벼운 분위기에 맞는 소설인 것 같다. 교도관이라는 설정이 다소 특이한 소설이다. 

  그래서 웹소설로 넘어오기 전, 일명 양판소라 불리는 소설들 중에 소재가 특이한 걸로 해서 초반 소재만 반짝하던 소설들이 떠올랐다. 이 소설도 그 과정이 어떤 의미(?)로 매끄러운 편이라 작가 전적이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첫 작이다. 

  그래서 필명만 바꾼 작가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게 정말 첫 소설이라면, 재능은 있는 작가인 것 같다. 

  작가야 어쨌든, 교도관이라는 다소 특이한 소재와 에피소드 덕분에 초반은 지금까지 연재된 부분까지는 꽤 술술 읽히는 소설이다. 그래서 교도관이라는 소재와 게임시스템+현대레이드물. 이라는 이 소재들이 끌린다면 시간 보내기에는 좋은 소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