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노블에서 연재를 했고 완결이 난 작품이다. 소설 내용은 개그물에 가까운 소설이다. 노블 자체가 대놓고 개그물 소설은 많이 없는 편인데 그 희귀한 소설 중에 하나가 트롤러다.
소설 내용은 게임물(이계)+현대로 둘의 세계를 자주 왔다가는 이 구성이다. 제목이 트롤러 인 이유는 주인공의 변칙적인 플레이들로 인해 롤에서 흔히 말하는 트롤러에 가까운 일들이 벌어지기에 붙은 제목 같다. 이런 과정 중에서 개그가 나오고 웃기는 그런 소설이다.
소설의 소재는 많이 봐온 것들이라 비슷한 소설들이 많을 것 같지만 정작 트롤러랑 비슷한 소설은 잘 안 떠오르는 고유의 개성이 있는 소설이다. 다만 저 구성이 변하지 않고 반복이 돼서 150편 이후로는 살짝 질리는 감이 있다. 뭐 노블이니까 적당히 재밌는 부분까지만 보고 하차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게다가 필력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에 속하니 읽으면서 답답한 부분은 없을 것이다.
조아라 노블에서 개그물이 유치하지 않고, 적당한 무게에서 개그물은 막상 보면 얼마 없기 때문에 질리기 전까지는 재밌게 볼 것이다. 원래 개그물 자체가 소재도 많이 필요하고 일회성이 강하기 때문에 쓰기가 많이 어렵다. 그래서 트롤러도 중,후반 가면 개그 요소가 많이 빠진다.
원래 개그물이 어려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개그물로 노블에서 성공한 작품 중은 손에 꼽는다. 지금은 잘 안떠오르고 찾다보면 나오겠지만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은 현대왕의 표본 하나만 떠오른다. 나머지는 제목을 봐야 떠오를 것 같다. 그만큼 개그물은 어려운 편에 속하는 장르다.
노블에서 개그물을 찾는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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