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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조아라,리뷰) 악당이 살아가는 법

by 티오_ 2016. 2. 7.

 악당이 살아가는 법은 리뷰글을 쓸까 말까 많이 고민하던 글이다. 필력이 완전히 못 볼 기준 이하의 작품은 아닌데 흥미는 크게 생기는 글은 아니었다. 모든 게 어중간하다


  가면의 세계처럼 주인공이 극단적인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지능형 캐릭에 가까운데 지략에 감탄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개그물도 아니다. 게다가 어설프게 착각물도 섞여 있다.


  글의 내용은 신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강제로 사람들이 끌려와서 신의 후계자가 되어야 살아 남을 수있는 서바이벌에 가깝다. 그 내용은 rpg가상현실게임이다. 이제껏 많이 봐왔던 소재다.


  작가한테는 미안하지만 이제는 관성적으로 일단 노블이니 다음편이 나왔으니 본다는 느낌이다. 두드러지는 장점이 없다 보니 글의 전개에서 앞으로 기대되는 점이 없다. 손이 잘 안가서 문제긴 한데 그래도 한번 보면 마지막편까지는 보게 되는 흡입력은 있다. 그러다 보니 노블 결제해도 가끔 안보곤 하다. 물론 300편이 넘게 연재 되서 그런 느낌도 많이 있는 것도 있겠지만 결말이 완전 정해져 있는 것도 있을 것이다. 이게 생존물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장르소설을 많이 접하지 않다보면 재밌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 같은 하드유저 쯤 되면 어중간한 글들은 많이 안 보게 된다. 전개되는 내용을 보면 다 어딘가에서 비슷한 모습을 많이 봐왔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합친 것보다 장점 하나가 뚜렷한 글을 많이 보게 된다


  예를 들자면 차원생존전략이 있다. 요새 일일 연재도 자주하고 소설도 700편이 넘어서도 충분히 재밌는데 순위에서 올라올 생각을 안 한다. 참 안타깝다. 그래서 원고료 쿠폰이라도 매일 저 작품에 쓰고 있다. 차원생존전략의 장점은 주인공의 구름이 이때까지 봐왔던 소설 중에서 세드엔딩 글들을 제외하면 최고다.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글이다()(요새 트오세가 그렇다면서요?)


  왠만한 주인공을 굴리는 소설도 700편 쯤 되면 먼치킨이 되어있어서 구르는 모습이 전혀 안 보이는데 차원생존전략은 아직도 구른다. 그 모습을 보면 정말 눈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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